-신분당선 타당성 조사서 ‘신도중역’ 제외
-교통소외지역인 뉴타운 2·3지구에 신분당선 유치 돼야

고영호 의원

서울시가 실시한 신분당선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교통 소외지역인 진관동 은평뉴타운 2, 3지구를 경유하는 신도중역이 제외된 점에 대해 고영호 의원(자유한국당, 갈현1동·진관동)이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의 신도중역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며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월 31일 열린 은평구의회 제25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고영호 의원은 은평구에 유치될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에서 신도중역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고영호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은평뉴타운은 이말산이 가운데 위치해 지리적으로 1지구와 2, 3지구를 가로막고 있는데 1지구에 진관중·고역만 개통된다면 2·3지구에 거주하는 4만여 주민들은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없어 교통소외지역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신도중역이 유치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신도중역 예상 부지 인근에는 은평경찰서와·은평노인복지관·국립고전번역원 등 공공 기관이 있고, 한문화특구로 조성된 한옥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진관사·삼천사 등 은평의 관광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도중역 유치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도중역이 유치되면 북한산 등산객과 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실시한 신분당선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표정속도가 시속 50km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돼 당초에 서북부연장노선 계획에 포함되었던 가칭 독바위역, 신도중역, 진관중고역 중 신도중역이 제외되어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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