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은평상상컨퍼런스 30일부터 4일간 열린다


은평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며 생각을 나누는 자리인 제 2회 은평상상컨퍼런스가 오는 8월 30일(수)부터 9월 2일(토)까지 ‘전환’이라는 대주제 아래 은평상상허브, 서울혁신파크 등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은평상상컨퍼런스는 올해 은평시민협력플랫폼이 주관하여 진행하게 되며, 개•폐막식과 교육, 청소년, 환경, 인권 장애, 마을공동체(마을, 찾동, 공동주택 등), 사회적경제, 자원봉사, 지역 정책, 기금, 공간, 활동가의 성장과 시민사회 진단 등을 소주제로 하여 29개의 테이블이 열릴 예정이다.


30일 개막 토크쇼에서는 조한혜정(연세대 명예교수)가 ‘이제는 전환이다! 지역이 해결책(솔루션)이다!’ 로 주제 강연을 하며, 시민 톡투유 방식의 이야기마당을 통해 생태, 마을, 교육, 공간 등 지역의 전환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개막 토크쇼 이후 열리는 각 테이블 또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은평시민협력플랫폼 분과에서는 ‘우리마을 지식품앗이시스템 LETS!’, ‘조직을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 ‘활동가를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아래로부터 온 정책-지방선거 은평구 정책 우리가 만든다’, ‘지역 정책 혁신연구소를 위한 세 가지 질문 - 왜, 누가, 어떻게’, ‘전환-공간에 대한 상상: 시민 공유 공간 지금 그리고 내일’, ‘전환-기금에 대한 상상: 마을 공동체 기금 무엇으로 상상할 것인가’를 준비한다.


시민사회 영역으로는 ‘은평 시민사회 진단과 재구성’, ‘마을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온라인 플랫폼 공론장, 어떻게 만들까?’, ‘내 삶을 바꾸는 정치-지방선거제도 우리가 만든다’를 주제로 대화테이블을 연다.


마을공동체 분야에서는 찾아가는동주민센터추진지원단에서 마을계획동과 복지플래너를 주제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살이의 꿀팁을 알려주는 자리로, 하우징쿱은 공동주택에 대한 주제로 주민들을 만난다. 은광지역아동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와 참여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우리동네텃밭협동조합에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논의, 전환마을은평은 전환교육에 대한 감담회,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은 에너지 대안을 지역에서 찾고자 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사회적경제 기본계획과 공동체 화폐에 대한 2개의 테이블을 열고,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와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애인이살기좋은은평을만드는사람들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전환을 이야기하고, 인권네트워크의 와글와글영화제에서는 어네스트와 샐러스틴, 볼링블링, 거인들, 행복할까, 미라클벨리에를 상영한다. 지역언론인 은평시민신문은 은평마을미디어의 건강한 발전을 토론하고자 한다.


영화제작소눈에서 혁신파크 극장동을 매개로 문화예술 주체들의 만남을 준비하고, 소셜마이스협의회에서는 생활관광코스 개발워크숍, 비어스웨딩과 협동조합 청청은 작은결혼식을 소개한다.


한 두 개의 테이블을 제외하고, 관심 있는 주제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저녁7시부터는 그날의 컨퍼런스 내용을 되돌아보며 함께 교류하는 자리(뒷풀이)도 마련해 낮 시간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은평상상컨퍼런스 추진단 측은 “시민 누구나 참여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 하며,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지역의 담대한 전환을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은평상상컨퍼런스에 대한 문의는 은평상상컨퍼런스 추진단 (전화 : 02-387-7080이나 이메일 : sangsangplatform@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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