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물던 대방동 산 아래 집을 나서는데 마당에 활짝 핀 연꽃이 나를 사로잡는다.
‘삶은 고단한데 세상은 이리도 아름답구나.’ 잠시 멈춰 숨 한 번 깊게 쉬고 들고 있던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는다. 가슴 속에 연등 하나만 남기고 천천히 대문을 나선다.
글, 사진 = 최영교
bjsajinbang@naver.com
잠시 머물던 대방동 산 아래 집을 나서는데 마당에 활짝 핀 연꽃이 나를 사로잡는다.
‘삶은 고단한데 세상은 이리도 아름답구나.’ 잠시 멈춰 숨 한 번 깊게 쉬고 들고 있던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는다. 가슴 속에 연등 하나만 남기고 천천히 대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