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영교

한바탕 온 천지를 부셔대는 바람이 지나간 후 텅 빈 의자 하나 남아있다.
가난에 쫓기어 달려온 세월. 돌보지 못했던 우리의 마음들.
이젠 숨을 고르고 주변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사진방에 은근슬쩍 들어와 자리잡은 길냥이들과 함께 녹번역에서 반짝반짝사진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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