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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선생님을 해 볼까요? 시민강사?[인디언과 함께 짓는 마을학교 22]
  • 인디언
  • 승인 2017.07.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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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면 힘이 된다마을에서는 사람이 곳곳으로 혈관을 잇고 정보를 나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사람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인용하는가는 마을 만들기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사람들이 모여 배움을 키워내고 스스로 공동체를 일구어 함께 성장하는 마을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시 모였다이른바 ‘시민강사 되기’ 이다.

그동안 마을에는 많은 인적자원들이 출현하였고 축적되어 있다그러나 갈고닦은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공간은 무척 한정되어 있는  사실이다일반 학교들은 마을 강사들의 학교진입을 꺼려서 수업시간을  마련해주지 않는다아니면 재능을 일회성으로 소모하는 정도의 프로그램에 참여시켜주는 것이 고작이다.

이유인즉 능력과 자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도 그럴  있다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교육하는 교수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고 그럴 교육기회도 많지 않다또한 주거지와 거리적으로 멀어서 육아를 하는 사람들은 엄두를 내기도 쉽지 않다

마을에는 이러저러한 단기 완성인 10 미만의 강사양성과정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지만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이래저래 많은 강좌가 대부분 모집인원을 채우기 힘들어 한다시간이 없고 거리가 멀어 쉽게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은평구평생학습관의 은하샘이 고민을 털어 놓았다.

동네 캠퍼스에서 공부해요!

인디언서울시 시민강사 프로그램을 어떻게 해요?”

 하면... 으음... 왜요?”

모집광고를 내도 강좌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

그렇지요마을에 비슷한 강좌나 프로그램이 너무 많기는 해요.”

그럼우선 진관캠퍼스에서 시작하고은평 전체로 모집해 봅시다.”

동네 캠퍼스에서 다시 대학을 다니는 느낌   같아요!”

진관동캠퍼스는 비교적 젊고 활동지향적인 초중고 학부모들이 많고 인구밀집도가 높다거기에다 마을학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교육관련 요구가 많은 지역이다우선 마을에 몇몇 분과 은빛초 함박샘과 상의하기에 이르렀다

시민강사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시교육청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고 은평구에서 실행하는 교육 사업이기에 비교적 지속성이 담보된다는 판단을 했다어떤 이는 양성과정이  52시간으로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걱정했고어떤 이는 시교육청과 연계하여 인턴과정도 진행되기에 새로운 기회라고 의견들을 냈다.

혁신교육과 마을학교 상생프로젝트인 검바우마을학교가 행정력을 뒷받침해주고 학교와 학부모회가 도와주는 것으로 그림을 그렸다그리고 우선 마을과 학교가 연계된 학습동아리를 기반으로 시민강사를 양성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기본적으로 5, 6년씩의 동아리 자체활동과 학교수업  마을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생태동아리와 풍물동아리가 찬성을 하였고 신생 동아리인 연극동아리가 결합하였다.

다시 꾸는 선생님!

이렇게 생태시민강사풍물시민강사연극시민강사 3과정을 모집하여  40여명의 예비강사들이 거의 수업을 마쳐간다진관동 주민과 은빛초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지만 은평구 단위 모집이므로 다른  주민들도 함께 구성되었다. 5월초에 시작한 강좌가 마지막으로 각자가 구성한 교안으로 강의 시연을 남겨두고 있다.

강의의 구성은 공통과정과 분야별 심화학습실천워크숍진로교육  인턴활동으로 짜여있다공통과정인 ‘시민강사 기본학습’ 4(12시간)중에서  강의는 인디언이 나섰다매일 마을에서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아재 개그 날리다가 (?) 잡고 정식적인 강의를 하는 것이 어색한 장면이다

인디언은 ‘우리가  시민 강사 되기를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키워드  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봉건·근대’ ‘주민·시민’ ‘아이·어른’ ‘·여가’ ‘자유주의자들·공동체주의자들’ ‘애덤 스미스· J 케인즈’ ‘ 포퍼·토마스 ’ ‘서구 합리주의·생태주의’ ‘경쟁·상생’ ‘인문·지문’ 등으로 말문을 열었다그리고 마을교육공동체와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끌 시민강사 역할 등을 함께 나누었다.

 

<시민강사 과정>

1) 마을교육공동체의 이해 <마을공동체에서 학습이란?> 강사: 이윤하

2)마을교육 정책과 비전 <학교에선 마을이 필요하다 -1> 강사: 김영삼

3)시민강사의 이해와 역할 <학교에겐 마을이 필요하다 -2> 강사: 김향순

4) 시민강사를 위한 교수법 <배우는 것 vs. 가르치는 것> 강사: 이상우

인디언  nodd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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