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후 3시 마포 난지물재생센터 유입펌프장 옥상에서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의 ‘태양과바람3호 태양광발전소(이하 3호기)’의 준공식이 열렸다. 3호기는 1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이며 작년 은평공영차고지에 설치한 1호기와 2호기를 합친 용량과 같다.

 

3호기를 설치한 유입펌프장은 마포 평화의 공원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한강과 성산대교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다. 준공식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우선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시야 때문에 탄성을 냈고, 옥상 전체를 다 차지한 100kW 규모의 발전시설의 크기에 또 한 번 놀랐다.

 

준공식은 민성환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사들과 감사)을 포함한 1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연말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기가 어려웠고 추운 날씨와 차가운 강바람 때문에 일부러 외부 인사는 초청하지 않고 조합원들만 초대해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민성환 이사장은 “3호기를 무사히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조합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한 후, “이제 또 4호기, 5호기를 차례대로 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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