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 창간 10주년 기념축사

은평시민신문 1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언론, 시민의 힘으로!’ 시민이 미디어다 _10주년을 맞이하여 은평시민신문이 내건 슬로건이 저를 두근거리게 합니다. ‘내가 그 시민’이고 ‘내 삶이 그러할 수 있다’라는 격려의 말처럼 들려서 더욱 그러합니다. 글로 뜻으로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불씨 심어주고, 꺼져가는 곳에 다시금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는 지역신문이기에 감사드립니다. 이렇듯 시민들의 안녕을 살피고 시민들의 불편한 목소리를 기꺼이 들어주고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착한 매체가 있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환경이 말하게 하라!” 그 환경을 세우고 다져주는 일에 앞장서는 시민들이 있어 좋은 마을, 은평입니다. 그리고 항상 그들의 노력과 애씀을 담아내주고, 지역의 현안에 관심 가져주고 짚어주는 은평시민신문이 있어 다행입니다.

제가 은평시민신문을 안지는 2년도 채 안되었습니다. 그런 제가 은평구의 소통창구인 은평시민신문의 10주년 기념에 축하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2013년 6월 18일 은평교육복지센터 개소식 소식을 실으면서 알게 된 은평시민신문은 센터가 초기 녹록치 않은 여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곁에서 진심으로 격려해주며 꾸준히 기사를 실어주었습니다.

이러한 격려와 지지는 센터로 하여금 좀 더 책임감을 갖게 했고, 우리가 왜 여기 은평에서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져가며 긍지를 갖게 하는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애씀을 알아주고 격려해주는 것만큼 우리를 신나게 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센터가 신나고 즐거워야 아이들도 즐거운 것은 당연하니까요. 그렇게 불을 지펴주고 꺼지지 않게 살펴준 1년 6개월이었다고 봅니다. 지역에서 10년 동안 은평시민신문이 기관들과 주민들에게 지지자의 역할과 대변자 역할을 얼마나 든든하게 해주었는지 몸소 느꼈습니다.

지역신문,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주고 작은 실천들을 격려해주고 더 나아가 삶의 환경들을 세워주는 역할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지금껏 묵묵히 버텨주며 지역에서 해온 10년의 역사가 소중하듯 앞으로의 10년은 더욱 기대되고 희망을 갖게 합니다. 은평교육복지센터도 우리 주위를 세심하게 둘러보며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의 새내기인 센터 직원들이 다시금 마음을 모아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곁에 있어 주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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