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단을 부수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SCC)'의 이야기다. 이렇게 소개하면 이들은 "계단을 진짜로 뿌시는 건 아니고요…"라고 반문하며, 소개를 이어간다. 계단뿌셔클럽은 이동약자의 이동을 어렵게 하는 도시의 '계단 정보'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계단정복지도'를 만드는 비영리 프로젝트다.계단뿌셔클럽이 만들 '계단정복지도'가 완성되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부터 유아차를 사용하는 사람까지 모두가 도시의 '계단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약 313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15%를 차지했다. 이 중 약 242만 가구는 강아지와, 약 72만 가구는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별 반려동물 등록 현황 통계에서는 전국의 18.4%에 달하는 51만 2,040마리가 반려동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50만 마리를 넘는 곳은 약 82만 마리가 등록된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서울이 유일하다.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서울,
수다리 : 서울이랜드FC*라고 들어봤어?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인데, 현재 K리그2*에서 활약하고 있다리! 나도 이번에 친구한테 듣고 처음 알게 됐어. 내 친구 서울이랜드FC 10년차 원년팬 '니스' 가 들려주는 축구 직관 이야기를 소개할게! 안녕, 니스!⚽️ 니스 : 안녕, 수다리!수다리 : 이번에 축구 보러 부산까지 다녀왔다고 하던데?⚽️ 니스 : 맞아. K리그2 2023 5라운드 부산아이파크* 대 서울이랜드FC 간의 경기를 보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당일치기했다고! 내가 이 일정으로 부산에 간다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축구
웅이 : 안녕, 수다리! 저는 예술영화관을 사랑하는 웅이 라고 해요. 반가워요! 수다리 : 안녕, 웅이! 어떤 직관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리! 웅이 :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서울에는 정말 멋진 예술영화관들이 여기저기에 있어요. 매주 상영시간표는 체크하지만, 가지는 못 하는 저의 안타까운 덕질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수다리 : 예술영화관이 정확히 뭐야? 일반 영화관과 어떻게 달라? 웅이 : 말 그대로 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예술영화나 독립영화*, 다양성영화*처럼 멀티플렉스나 일반 영화관에서 잘 상영되
☕ 커피 좋아하세요?적당히 좋아해요. 입문을 달달한 바닐라 라떼로 시작해서, 아메리카노를 마신지는 얼마 안 됐어요.☕ 첫 커피의 기억은?대학 다닐 때 시험 공부하며 마셨던 게 커피의 시작이었어요. 그 뒤에 병원에서 일하면서 달달한 바닐라 라떼에 빠졌었죠. 바닐라 라떼를 한참 마시다가 스타벅스에 블론드 라떼라고 있어요. 친구가 추천해줬는데, 그걸 마시기 시작하면서 커피 맛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달지 않아도 부드러운 느낌?☕ 언제 카페에 가는 편인가요?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카페를 찾는 것 같아요. 집에 오가는 사람이 많아
☕ 커피 좋아하세요?저는 커피를 안 마셔요. 카페인이 잘 안 맞나 봐요. 커피를 마시면 식은 땀이 나더라고요.☕ 마지막 커피가 언제인가요?작년 11월이었어요. 밤새 일을 하고 잠을 못 잔 상태로 바로 여행을 출발해야 했었는데, 조수석에서 잠에 안 들기 위해 커피를 마셨어요. 그때 커피를 마시고 식은 땀 흘리며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상 각성제로 써요.(웃음) 그때 말고는 ‘아샷추’를 시도해봤던 적도 있어요. ‘아이스티에 샷 추가’요. 그것도 샷 하나를 다 넣지 않고 반만 넣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디카페인 커피는 어떠세
☕ 첫 커피가 기억나시나요?어렸을 때 마신 캔커피가 처음이었어요.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마셔봤던 것 같아요. 레쓰비를 처음 마셨는데, ‘단데 쓰고 이상하네? 그런데 또 먹을만 하네’라고 생각하면서 종종 마신 기억이 있어요.☕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는지?꼭 정해놓고 마시기보다는 방문하는 카페에 있는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보는 편이에요. 요즘에는 방문한 곳에 아인슈페너가 있으면 꼭 마셔보고 있습니다. 원두도 산미가 있어 새롭게 느껴지는 과일향을 좀 더 선호해요.☕ 나만의 커피를 대하는 자세가 있다면?커피 맛에 대한 애호가는 아니지만,
☕ 비엔나 커피를 시키셨는데, 많은 메뉴 중에 오늘은 비엔나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카페를 갔을 때 메뉴 중에 비엔나 커피가 있으면 시켜보는 편이에요. 커피와 크림의 비율이 중요한 커피라, 비엔나 커피를 마셔보면 이 카페를 리스트에 둬도 될지 결정할 수 있거든요. (웃음) 커피무드, 여기 비엔나 커피 좋네요. 이 곳 공간이랑 잘 어울려요."☕ 커피를 탐닉하며 '나 이런 것도 해봤다' 하는 게 있나요?"저는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어요. 저는 취미를 즐길 때 '한 번 갈 때까지 가보자' 하면서 자격증까지 따는 편인데, 커피가 그
☕ 첫 커피가 기억나시나요?"대학교 시절 학교 앞에 커피숍들이 생겨나면서 학생들이 테이크 아웃 커피 잔을 들고 다니면서부터 였어요. 횡단보도 앞에 기다리면서 하나씩 들고 서 있으니까 ‘나도 한번 마셔볼까?’ 하면서 시작했죠. 아메리카노가 처음에 굉장히 썼는데 마시고 카페인을 통해 정신을 환기시키고 수업 듣고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는지?“커피를 내리는 방식으로는 드립커피를 선호해요. 원두의 맛과 향을 제일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원두 중에선 에티오피아를 좋아합니다. 산미가 있는 걸 좋아해요.”☕ 하루
☕ 커피 좋아하세요?"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요. 저는 작업실에서 커피를 직접 내리는 편인데, 커피를 내려 마시면 그 향과 산미에 집중하게 돼요. 그러다 보니 한때는 거의 중독되다시피 시도 때도 없이 마셨던 것 같아요. 어느 날 뭔가 일이 안 풀리고 괜히 피곤하면 '아, 내가 오늘 커피를 안 마셨구나.' 하게 되죠. 그렇게 커피를 한 잔 내려 마시면 일이 돼요. 괜히 기분도 좋아지고, 커피의 마법이죠."☕ 커피를 탐닉하며 '나 이런 것도 해봤다' 하는 게 있나요?"역사 공부까지 했었죠.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에서 커피의
☕ 커피 좋아하세요?"전 예가체프를 좋아해요. 약간 다중 성격인 것 같은 느낌, 매번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게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서 예가체프 커피를 가장 좋아해요."☕ 요새는 '얼죽아'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들 마시는데요. 커피, 어떻게 드세요?"전 한 번도 소위 '아아'를 먹어 본 적이 없어요. 저한테 커피는 따스한 온기처럼 스며드는 거예요. 그래서 저한테 아이스 커피는 음료로 느껴져요. (웃음) 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달달이 커피'를 마시기도 해요. 그건 그거대로 좋아해요."☕ 첫 커피의 기억
☕ 커피 좋아하세요?"커피를 마시긴 하지만, 좋아하진 않아요. 원래는 커피를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커피 맛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힘들 때 마시는 '아아' 한 잔의 맛을 알게 된 거죠. 평소에는 달달한 걸 좋아해요."☕ 커피, 어떻게 드세요?"저는 산미가 없는 커피를 좋아해요. 기본적으로 쓴 걸 안 좋아하고 단 걸 좋아하는 편이라, 끝맛이 쓰지 않은 커피를 좋아해요."☕ 첫 커피의 기억은?"고등학생 때 선생님께서 케이크를 사주시며 커피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땐 왜 '이 달달하고 맛있는 걸 왜 이 쓴 커피
☕ 커피, 어떻게 드세요?"요새는 카페인이 잘 안 맞아서, 하루 딱 한 잔의 커피만 마셔요. 그래서 요샌 커피가 친하게 지내다가 서먹해진 오랜 친구처럼 느껴져요.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좋아해서, 시다모 원두를 좋아합니다."☕ 기억에 남는 커피 한 잔이 있다면?"남산에 있던 카페를 갔었어요. 바쁜 와중에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커피 한 잔을 하게 되었어요. 햇살이 잔잔하게 들어오고,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 한 잔이 참 좋았어요. 시다모 원두를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던 것 같아요."☕ 서울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스무살 때부
여기저기 걸린 정당 현수막, 눈살 찌푸리는 시민들 최근 거리에 난립하는 정당 현수막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 역시 급격히 많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시 은평구의 경우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이 최근 17% 증가해, 은평구청이 구민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무분별하게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면서 정당 현수막은 별도 신고나 허가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그러자 정당 현수막이 크게 늘어 보행과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
'욜로'와 '플렉스'에서 '갓생'으로 옮겨 간 2030소위 '갓생'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터넷과 SNS 상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지런하게 규칙적인 성취를 이루는 '좋은 삶'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 포털 검색에서는, 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한다.불과 얼마 전까진 '갓생'이 아닌 '욜로'이자 '플렉스'였다.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라는 표현의 줄임말로 '인생은 한 번 뿐이니 충분히
진보당 은평구위원회는 지난 10일 내년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은평구 갑 후보로 김용연 위원장을 확정했다. 지난 6일부터 5일 동안 진행한 당원 투표에서 은평구 전체 당권자 346명중 203명이 참여하여 61.56%의 투표율에 95.31% 찬성으로 선출이 마무리되었음을 밝혔다.진보당의 공천은 지역의 당원 투표 즉 상향식 공천에 해당한다. 내년 총선을 무려 425일이나 앞둔 상황에서 은평구 갑 지역의 공천 작업을 빠르게 마치고 선거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다. 은평구 갑 지역은 녹번동, 역촌동, 증산동, 신사동, 응암동, 수색동의
논의하는 말소리보다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컸던 선거제도 개편의 시간정치권에 던져진 '중대선거구제'라는 화두가 총선을 1년여 남긴 시점에서 다양한 반응과 논의를 끌어내고 있다. 은평구를 지역구로 둔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 26일 '개방명부형 권역별 대선거구제'를 대표발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 1월 16일에는 여야 국회의원 60여 명이 참여한 '초당적 정치 개혁 의원 모임'이 "승자 독식의 현행 선거제를 고치겠다"고 모인 바 있다. 국회 내 선거제도 개편의 공식 기구라고 할 수 있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은평시민신문에서는 2023년 신년특집으로 우리 곁의 노동자를 만나 그들이 꿈과 보람, 그리고 희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곁의 노동자'를 응원합니다. -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서울도시가스 강북4고객센터에서 15년 근무한 김윤숙 안전점검매니저, 강북5고객센터에서 7년 근무한 허보기 안전점검매니저입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저희가 하는 일은 가스안전점검원 일입니다. 집집마다 방문해서 가스가 새는지 안 새는지 가스 누출 점검을 하고, 관련 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시대다.작년 8월,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주민등록세대 2347만 2895가구 중 1인 가구가 946만 1695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처음으로 1인 가구가 세대 유형 중 40%가 넘는 수치로 집계된 결과다. 전체 주민등록인구는 2021년 기준 5164만명으로 2020년 대비 0.37% 감소했으나, 주민등록세대는 2020년 대비 1.64% 늘어난 것으로 보아 1인 가구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통계청 '2022 통계로 본 1인가구' 자료에 따르면 전
헌법재판소 "지방의원 후원회 금지는 헌법불합치"지난 11월 24일, 헌법재판소는 정치자금법 제6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번 헌법소원의 심판 대상 조항이었던 정치자금법 제6조(후원회지정권자)는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자는 각각 하나의 후원회를 지정하여 둘 수 있다."는 조항으로, 대통령 후보자와 국회의원 후보자 및 국회의원 등에 대해 후원회를 지정할 수 있음이 규정되어 있었던 조항이다.해당 조항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은 후보자일 때는 후원회 지정이 가능하다가 당선이 되어 지방의원이 되고 나면 후원회 지정권자가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