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이호철라키비움 추진위원 3인(송일호, 권웅규, 오묘초, 이하 추진위)이 은평구청의 비문화적 행태를 개탄하며 추진위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호철라키비움 총괄기획자로 활동한 홍경한 전시기획자도 “행정에서 추진위를 요식행위 정도로 여겼는지 모르지만 추진위원과 저는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앞으로 이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은평구청은 분단문학의 거장 이호철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이호철 작가가 추구했던 반전사상을 알리고 은평의
2024년,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인상하여 노인 단독가구가 월 213만 원 이하 소득일 경우 기초연금을 수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의 202만 원에서 상승한 금액으로, 노인 가구의 소득 및 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었다.기초연금은 소득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올해 기초연금으로 단독가구는 최대 월 33만 4000원, 부부가구는 최대 월 53만 4400원을 수령할 수 있다.2024년 선정기준액의 인상은 노인의 평균 소득이 지난해보다
‘스마트폰’은 소위 손안의 컴퓨터라 불린다. 이메일 확인에서부터 은행 업무나 신문·책·유튜브 감상 등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디지털 기기는 도서관, 체육관 등을 위시한 공공시설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식당가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다. 매장 입구 가장 가까이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이제 사람이 아닌 키오스크다. 자동화 시대에서 어떻게 매출을 최대로 올릴 것인지에 초점 맞춰 고안된 키오스크는 누군가에겐 유용하지만 또 누군가를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한다. 특히 아날로그에 익숙한 윗세대가 일상에서 느끼는 심
서울둘레길이 운영 10년 만에 코스 세분화 등 전면개편에0 들어갔다. 특히 거점 둘레길 4곳에는 숲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숲길'과 전망대를 조성한다.서울 외곽부 구석구석을 잇는 서울둘레길은 지난해 12월 1일 6만 번째 완주자가 나오는 등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시는 둘레길 이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평균 20km의 코스를 세분하고,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인 '서울둘레길 2.0' 계획을 4일 발표했다.8개 코스 156.5km에 이르는 서울둘레길은 21개 코스로 개편한다.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변
장애인 가족의 출산 시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시 은평구가 '장애인 출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이들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은평구는 2021년부터 '서울시 은평구 장애가정 출산지원금 조례'에 근거해 신생아를 출산한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조례를 개정하여 지원 대상과 기준을 완화하여 더욱 포용적으로 만들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장애가정에 신생아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은 장애 수준이나 유형에 따른
박주민 국회의원이 1월 6일 은평신용협동조합 6층 나비채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21대 국회의 입법활동 결과를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박 의원은 몇 가지 중요한 인프라 프로젝트와 그 개발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서부선, 통일로 우회도로, 은평터널 지하차도, 은평신도로 사업 등이 이에 속한다. 박 의원은 지난 4년간 은평에서 일어난 다양한 변화와 현재 진행 중인 지역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또한 박 의원은 국회에서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군사법원법 등 권력기관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청(교육감 양영식)은 2023년 12월 18일 증산5 재개발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연서중학교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은 연서중학교를 이전하고 새로운 학교 건물을 건설함으로써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서중학교 이전 프로젝트는 서울시의회 제2008-173호 '수색 및 생산 증대 재편성 촉진 계획'의 일환으로 발표되었으며, 2013년 5월 '연서중학교 이전 협약' 체결을 통해 결정되었다. 그러나 재개발 프로젝트 지연으로 보류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될 수 있는 길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 명단에 오른 '청구성심병원'에 대해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은평구에 위치한 의료법인 청성심병원은 324명의 정규직 직원과 10명의 장애인 의무 고용 인원에도 불구하고 단 3명의 장애인 근로자만을 고용하여 0.93%의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은 노동분야에서 가장 배제된 집단으로 청구성심병원과 같은 기관들이 장애인을 단순히 재활이 필요한 환자로만 인식하고 그들의 노동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건강과 자연 친화적인 생활 방식의 일환으로 맨발걷기가 유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맨발걷기가 일부 길에서 조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근골격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관찰되었습니다. 맨발로 걸을 때 발생하는 완충 부족 현상은 신발이 제공하는 완충 효과를 상쇄시키며, 이로 인해 관절 가동 범위와 근육의 밸런스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관절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및 목 부위에 충격을 가중시켜 부상을 일으킬 수
12월 28일 은평구립역촌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관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차화석 관장의 퇴임과 2005년 7월 1일 개소 이래 함께 해온 김리화 신임 관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성운 대종사 이사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식전 행사로 복지관 기타반과 소프라노 문경민의 공연과 2023년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우수 블로그 상 시상식도 진행되었다.기념식에서는 그간 복지관의 성과와 김리화 신임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용기, 이하 '은평센터')가 2023년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 품질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은평센터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로 인해 혼자서 생활이나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활동 수혜자들에게 신체 활동, 가사 활동, 사회 활동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년마다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독려하고, 활동 지원 수혜자(장애인
긴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는 길, 요란함과 왁자지껄은 내려놓고 소박한 밥 한 끼와 맥주 한 잔이 고픈 날이 있다. 조용한 공간 속 나에게 집중하고 또 그런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한 두 마디 나누는 것 자체가 따듯한 위로가 되곤 한다. 도시 속 나도 모르게 소모된 하루의 끝자락, 그렇게 한 공간에 잠시 두어놓으며 채워가는 시간. 갈현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아오바’에는 그런 시간이 있다.세 평 남짓, 총 여덟 좌석 남짓 작디작은 이자카야 아오바에는 사람 냄새가 가득하다. 홀로 즐기러 온 사람은 가볍게 주인장과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서울시가 2024년부터 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사업들을 소개하는 전자책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아래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일 발간한다.'달라지는 서울생활'의 본문은 서울시의 서비스와 제도, 공공시설 정보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으며 이용방법과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로 담았다.오는 1월 27일부터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을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지역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만 2000원권과 따릉이까지 이용 가
은평구는 지난 12월 28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 지구 1지역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이웃 돕기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4-C 지구 1지역은 이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200개의 담요를 전달했다. 이는 지역사회 내의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상징하는 행동이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4-C 지구 1지역의 부회장 진덕임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매년 우리 이웃에게 마음을 지속적으로
은평구 드림스타트가 지난달 13일 하나건설 E&C로부터 '2024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하나건설 E&C는 상하수도 및 건축 시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서기복 대표는 "추운 겨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사람은 삶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되며, 우리 이웃들과 함께 그 시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 계속해서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은평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
서울 은평구가 홍수에 대비하여 집중적으로 홍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 내의 '하수관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진행되었다.서울특별시로부터 5년 동안 약 202억 원의 지원을 받은 은평구는 총 4.3km에 이르는 하수관 정비 거리를 관리하였다. 이들은 과거 홍수 피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계획의 결과를 바탕으로 5년간의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했다.이 프로젝트는 수용량이 부족한 파이프의 직경을 확장하고,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하며, 배수 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은평구민과 공직자들에게 힘과 용기,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에 바라는 모든 소망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구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은평구가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을 목표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기존의 길을 확장한 성과를 공유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구민의 어려움을 인식하며,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김미경 구청장은 올해의 주요 목표를 "구민의 삶을 지키는 구정"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주목할 만한 사
지난 12월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120일 전인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업무를 시작해 홈페이지 ‘예비후보자 명부’를 통해 등록현황을 매일 공지하고 있다. 1월 1일 현재 은평구 2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모두 5명이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은평구갑에서는 국민의힘 홍인정 (전)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 다시 도전에 나섰으며 진보당에서는 김용연 진보당 은평구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
2021년도 서울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가 우리나라 전체 1인당 국내총생산(GDP)보다 8000여달러 높은 4만 3404달러(4968만원)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중구가 4억 81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은평구는 111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내총생산이 뭘까? 지역내총생산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 국민경제상의 지역(시·도) 경제의 위치를 알게 하고, 지역경제 상호
글을 소리내어 읽는 낭독은 듣는이를 대상으로 한다. 그 대상은 내가 될 수도 남이 될 수도 있지만 낭독의 시간을 잠시 나를 멈춰세우고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숨가쁘게 달려와 이제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준비하는 이들에게 낭독은 새로운 힘이 되어 준다. 은평시민신문은 은평樂낭독유랑단의 ‘낭독프로젝트’에서 소개된 에세이를 연재로 소개하며 낭독의 힘을 함께 느껴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다섯 살 어린 내가 서울 간 엄마찾아 길을 헤매일 때퇴근길 지프차를 몰고 골목골목 찾아다니다 떡볶이집앞에서 발견 후, 돌아오는 길에 떡볶이 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