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지난 20일 6·25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고(故) 황산해 병장과 고(故) 김삼봉 이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 실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육군본부 추진사업이다.6·25전쟁 당시 제1201건설공병단 소속으로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황산해 병장의 유족 황용희 씨와 5사단35연대 소속으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수행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김삼봉 이병의 유족인 김정숙 씨에게 전달
은평구는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구민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자 ‘2024년 상반기 아이디어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혁신성 기반의 창의적인 업무 도입과 개선을 위해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구민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공모전 주제는 자유 주제로, 민선 8기 정책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다.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휴대전화 문자(010-2353-8939) ▲카카오톡 채널 ‘통해라은평’ ▲국민신문고 ‘일반제안’ ▲은평구청 홈페이지 ‘아이디어마당’ 등으로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단, 단순한 주의 환기, 진정, 비판, 건의, 불
반가운 사람을 기다리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있을까. 일주일에 한두 번 집으로 방문하는 ‘건강 이웃’ 팀을 노년의 지역주민이 기다린다. 그것도 현관문을 미리 빼꼼 열어둔 채로. 매번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진 않는다.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 노인 일자리 사업 ‘건강 이웃’ 활동가들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하는 건 다름 아닌 ‘일상’이다.안부를 묻고, 혈압 혈당 측정을 돕고, 관절가동운동을 이용자의 속도에 맞춰 진행한다. 같은 운동이어도 신체기능 정도에 따라 30분이 걸리기도, 50분이 걸리기도 한다. 무리한 동작을 억지
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같은 말들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을 썼다. 말 자체로 보면 당연한 얘기이다. 국민이 뽑아줬으니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언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입장’과 ‘국민 눈높이’는 말뿐인 것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돈’의 문제이다. 국회의원 차량유류비와
‘우쥬러브(would you love)’는 새로운 자원의 순환방식을 소개한다. 사용했던 자원들을 재활용하여 다시금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탄생시킨다. 소재를 또 다시 활용하거나 컷팅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를 만든다. 폐플라스틱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의 재활용을 위한 실험을 지속한다. ‘더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 ‘우쥬러브’, 그들은 이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을까?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자리잡은 우쥬러브의 대표 이혜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만들다 - 우쥬러브, 한 번
은평구의회가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19개 안건을 심의하고 은평구청의 지난해 4/4분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는 제305회 임시회를 연다. 유명무실했던 ‘공공시설물 설치 및 건립비용 조례안’이 개정을 앞두고 있고,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전세권 설정 등기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7기에 추진으로 민-관 갈등을 빚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도 상정된다.은평구의회는 2월 22일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첫 회기 일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22대 총선 후보를 공개했다. 서울 은평갑에서는 남기정 예비후보, 오진영 예비후보, 홍인정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남기정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후보로 나섰다 낙선했다. 오진영 예비후보는 작가와 조선일보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인정 예비후보는 전 국민의힘 은평갑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후보 경선을 펼친 남기정 예비후보와 홍인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경선에서는 홍인정 예비후보가 은평구청장 후보로 결정되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불광근린공원에 올해 무장애숲길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어려움 없이 산을 오를 수 있도록 경사를 완만하게 만든 데크형 숲길을 말한다. 교통약자에 대한 도시 공간의 ‘장벽’을 없앤다는 의미에서 ‘배리어 프리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이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장애’가 이용자 속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이나 매체가 ‘장애물’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장벽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
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는 기금을 마련해 지역신문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은 저널리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구조를 개선하고, 소외계층 구독을 위해 지원을 받습니다. 이는 지역신문의 ‘공익적 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입니다.얼마 전 지발위는 2024년 우선지원대상 70개 신문사를 선정했습니다. 지역일간지 29개와 지역주간지 41개사가 올 한해 정부지원을 받게 됩니다. 매년 “우선지원선정사”가 발표되면 선정을 두고 희비가 엇갈립니다. 왜냐하면, 전국의 모든 지역신문이 열악하기 때문에
은평구 불광2동은 주민자치회가 지난 6일 2024년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불광2동 주민자치회는 주위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2회에 걸쳐 모은 2백2십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유두선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위원들이 모은 따뜻한 마음이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의 빛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규 불광2동장은 “항상 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주민자치회의 따뜻
은평구가 상록실업(주) 대표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평구에 연간 최고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상록실업(주)은 택시 운송업을 하는 기업으로, 김창운 대표는 새마을지도자은평구협의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노인‧아동‧청소년‧참전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한다.김창운 대표는 지난 16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은평구 고향사랑기부’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를 위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신 김창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
은평구는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천3백만 원이며, 단체(법인)의 경우 최대 7백만 원, 커뮤니티(소모임)의 경우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 ▲가족 친화, 돌봄 환경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 형성 ▲양성평등 촉진으로 총 4개 분야다.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공모 세부 분야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이 추가돼 민간 차원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이
은평구는 도심 속 농부를 꿈꾸는 은평구민을 위해 ‘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을 3월 4일부터 은평구 누리집에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은평구민들에게 농촌 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은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과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운영된다.올해 분양 물량은 총 290구획으로 ▲향림도시농업체험원(불광동 457) ▲산새마을(신사동 산51-3) 2곳이다. 은평구민 또는 은평구 소재 단체(기관) 대상으로 구획당 한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할
서울시의 교통비 절약카드 '기후동행카드'가 설 연휴 이후에도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설 연휴 직후 첫 평일엔 24만 8252명이 이용하는 등 누적 판매량이 36만 8000장에 이르렀다(모바일 15만 장, 실물 21만 8000장).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월 6만 5000원, 월 6만 2000원 중 하나를 선택하는 '사전 결제형' 카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마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단
서울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관악산, 북한산 등에 출몰하고 있는 들개 포획에 나선다.야생화된 유기견인 들개는 현재 관악산(청룡산, 삼성산 포함), 북한산(도봉산, 수락산 포함) 등지에서 200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들개들은 무리 지어 이동하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주택가 등에 나타나 시민들의 위협대상이 되고 있다.야생성이 강한 들개는 사람을 경계하기 때문에 먼저 접근하는 경우는 적지만 위협을 느끼면 공격할 수 있으니 먹이를 주거나 구조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들개는 사람을
2023년 은평문화재단 아카이빙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은평의 골목에서 서점을 만나다’는 박비나 작가가 은평의 골목서점 6곳을 취재하고 그림과 글로 기록한 작업이다.추억 속의 서점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박비나 작가는 은평구에 오랫동안 살고있는 작가는 “단순히 서점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나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 사라진 것”이라 표현하며 “내가 할머니가 되고 아이들이 사회인이 되었을 때 그 서점을 다니며 어렸을 때를 얘기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박비나 작가는 “이런 마음이 은평의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은평시민신문에서는 시민들이 이번 총선에 ᅠ출마ᅠ선언한 후보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도록 후보자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음은 국민의힘 은평을 문태성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이다. 인터뷰는 2월 16일 은평시민신문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13살에 일본 징용에 끌려갔다 13년 만에 돌아오셨어요. 해방이 되고 오신 거죠. 광부를 마지막으로 사할린에서 귀국하셨고 그래서 제가 강원도에서 광부의 아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은평시민신문에서는 시민들이 이번 총선에ᅠ출마ᅠ선언한 후보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도록 후보자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음은 국민의힘 은평갑 남기정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이다. 인터뷰는 2월 16일 남기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 -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요즘 하루 일정은 어떻게 보내는지?진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만나 뵙기 위해 은평 구석구석을 매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면접도 마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과 강병원 국회의원의 국회 재입성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제22대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은평구에서 총선 장면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월 13일 서울 공천 면접을 시작으로 서울 승리를 위한 새판 짜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서울 49개 지역구 중 단 8석을 확보하는데 그치며 참패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4년전 총선 참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지역구 배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선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기 GTX 중 GTX-E 노선에 은평구 연신내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포함됐다. 특히 연신내역은 이번 발표처럼 실제로 추진된다면 4개 노선이 지나가는 역세권이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공사 중에 있는 GTX-A 노선의 경우도 3월엔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엔 파주~연신내~서울역 구간이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1월 25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출퇴근 30분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