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산동에 자리잡은 ‘은평천사원’ 사회복지기관으로 세간에 이만큼 알려지고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도 많지 않다. 어린이날 성탄절 등 특별한 날 아니 보통 때도 유명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 그래서 정작 이곳이 어떤 일을 해 왔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사람들의 관심은 외려 무뎌져 있거나 무덤덤해 하는 듯도 하다. 그러나 동네 은평구에 천사원같은 사회복지기관 하나 가지고 있는 것 괜찮은 일인 듯싶다. 천사원은 50년 전인 1959년 서대문구 역촌동이던 시절 허허벌판에 천막을 치고 고아 5명을 돌보면서 문을 열었다. 2009년
▲ © 이철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도서관 학교가 지난 18일(목) 오후 2시 연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 강좌는 도서관 자원활동가 연수를 목적으로 열려 도서관 사서와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강좌는 총 3회로 진행된 ‘아이들과 즐거운 책읽기를 위한 도서관 학교’의 마지막 시간으로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가 강의했다. 고 교수는 ‘미래 사회와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교육학 관점으로 보아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외국 사례 등을 소개하며 도서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교수는 먼저 내릴 곳을
ㄱ. 한 권의 책 .. 이 책은 《생활성서》에 연재하였던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 《문익환-히브리 민중사》(삼민1990) 머리글 ‘연재(連載)하였던’은 ‘이어실었던’이나 ‘실었던’이나 ‘꾸준히 썼던’으로 다듬어 줍니다. “묶은 것입니다”는 ‘묶었습니다’로 손보고 ‘내용(內容)’은 ‘이야기’나 ‘글’이나 ‘줄거리’로 손봅니다. ┌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 │→ 책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 │→ 책 하나로 묶었습니다 │→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 │→ 묶었습니다 └ … 이 보기글은 “이 책은 《생활성서》에 이어실었던
마감은 7월 14일까지이다. 신청서류는 응모원서 1매 이력서 1매 반명함 사진 2매로 문화체육과와 은평구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되며 방문접수 및 우편 이메일 신청(prejump@ep.go.kr)도 가능하다. 실기 및 면접은 7월 17일(금) 오후 3시에 은평문화예술회관 제6강좌실에서 열리며 악보 2부를 지참해야 한다.▲ © 은평구청제공구 관계자는 구립합창단이 지역 사회복지시설 방문 공연 지방 자매도시 순회공연 등 구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애써왔으며 중창단 규모의 ‘은평 앙상블’을 구성하여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등 활발한 활
헤어밴드 등 하절기 근무용품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구는 135명의 가로환경 미화원들이 강한 햇볕과 뜨거운 아스팔트에 위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 보면 더위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까지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얼음팩을 사용하여 7시간 이상 냉방효과가 지속되는 얼음조끼와 햇볕을 막고 눈에도 잘 띄는 주황색 햇빛가리개 흐르는 땀이 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헤어밴드 등을 지급했다. 얼음팩은 5개씩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10개를 지급했으며 셔츠 위에 얼음조끼를 걸쳐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경기도 고양시 주민들도 참가할 수 있다. 진관내동 습지의 생태와 모니터링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가비는 비회원 5만원 회원 3만원이다. 문의는 지성희 국시모 활동팀장(010-5003-8447)이나 김유성 물자리 자원활동가 대표(011-9888-1420)에게 하면 된다.▲ ©
▲ © 채성미6월 20일.토요일.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렸다. 평소 잘 맞지도 않아 무시하기 일쑤였던 일기예보가 이번엔 잘도 맞았다. 오늘은 대조동 꿈나무 도서관 '꿈나무 생일잔치'를 하는 날이다. 비가 와서 손님들이 안 오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하교시간이 되자마자 하나둘씩 꿈나무에 찾아오는 아이들의 발길이 어여쁘다. 비가 오는 관계로 마당에서 치루려 했던 기념식은 꿈나무 2층에서 치러졌다. 바쁘신 관계로 구청장은 불참했다. 책 읽어주는 구청장님을 은근히 기대했는데 말이다. 구의
매장 안에서는 벌써 장을 보러 온 손님들을 맞느라 바쁘다. 매장에는 안팎으로 친환경 농산물 박스가 수북이 쌓여 있어 시선을 끈다.▲ 매장 앞 보도가 축제 분위기로 시끌시끌하다. © 윤효순고사상에 활짝 웃는 돼지 머리와 시루떡을 푸짐하게 올려놓자 풍물패 터울림이 악을 울리며 개장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곧 은평두레생협 윤건 상임이사의 사회로 매장 개장을 축하하는 식이 열렸다. 생협 전국연합회 권순실 대표 마포 두레생협 이경란 이사장 친환경 전국연합 신석호 본부장 등등 각 단위 대표들이 축하차 내방했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은평시
여성들의 춤사위는 힘이 있으면서도 깜찍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동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 군무 의 한 장면. 다른 춤에 비해 동작이 단순하고 느린 편이다. ©윤효순 공연 중 러시아 춤 는 무용단 이름과도 연관이 있다. 고대 러시아 가정에는 청소년들이 사교의 장으로 이용하는 큰 방이 하나씩 있었는데 그 방 이름이 ‘고렝카’라고 한다. 무용단 이름은 이 ‘고렝카’에서 따 왔다고 한다. 그런데 무용단 이름이 와전되면서 음악가 글링카와 연관 있는 것처럼 오해를 사게 되었다는 게 구
은평구청사 리모델링 공사에서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는 “은평구 구청사 리모델링 공사 중 1급 발암물질 백석면이 4~9% 함유된 천정텍스 등이 안전조치 없이 취급되었으며 이로 인해 600여명의 구청 직원과 민원인이 석면에 노출되는 위험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2009년 6월17일 오후 은평구청 1층 여권민원실에서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은평구지부장 김창한씨가 석면문제를 고발하고 있다. 손에 들고 있는 건축자재는 1급 발암물질 백석면이 4~5%
서울시가 공고한 은평뉴타운의 이주대책기준일(2002년 11월20일)은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보상계획공고일(2004년 6월24일)로 이주대책 대상자와 아닌 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김 아무개씨(54세)가 은평뉴타운의 이주대책 부적격 대상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SH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법원은 서울시의 이주대책기준일을 보상 기준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근거로 2005년 헌법재판소 결정을 들었다. 헌재는 이주대책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공판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2심 선고공판이 6월 5일에서 18일로 다시 25일로 연기됐다. 25일에도 선고가 내려지는 게 아니라 재판을 몇 차례 다시 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문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 이명박 정부의 2인자로 손꼽히던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을 누르고 당선된 후 8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비례대표 1번 이한정씨로부터 공천헌금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공
은평구의 명물로 자리한 불광동 먹자골목에는 색다른 전봇대가 서 있다.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학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거리 미술품’이다. 이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 늦깎이로 특수미술반에 들어가 그림 공부를 했다는 박 씨. 붓질이 예사롭지 않다. © 은평시민신문그림의 주인공은 먹자골목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박용규 씨(상가번영회 회장 66세)이다. 2001년에 골목 상인들이 모여 상가 번영회를 결성하고 골목 입구에 먹자골목이라는 아치 명판을 설치했다. 박 씨는 동네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찾다가 전봇대 가꾸는 일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