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잡은 금성당에서는 샤머니즘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포럼과 공연, 전시 등이 열렸다. 10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샤먼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비롯한 몽골 샤먼굿, 서울 천신굿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데이비드 메이슨 전 세종대 교수는 “샤머니즘 박물관은 인근의 불교 사원들과 은평 한옥마을, 북한산성으로 이어지는 은평 관광지로 만들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샤머니즘에 등장하는 산신은 다채롭고 역동적이며 세계의 모든 이들이 감상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은평갑 최종 후보 자리를 두고 남기정, 오진영, 홍인정 예비후보가 2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경선을 펼친다. 최종 후보는 3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일반유권자는 전화면접(CATI) 조사, 당원 선거인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로 진행된다.
바야흐로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선거의 계절이다. 은평구는 서울에서 장애인구가 제일 많은 3구중 하나이다. 한 지역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으로 치자면 발달장애인의 지역주민 수로 은평구를 따라올 지역이 없다. 그만큼 장애인 선거인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그만큼 국회의원 후보들은 장애인을 위한 공약도 많이 내고 지역에 있는 관련 기관장들도 많이 만난다. 만나서 예산과 숙원 사업 지원을 약속하면서 소속 정당 가입서도 내미는 바람에 진땀을 빼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정작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사람들을 선거운동원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총20개 선거구에 대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서울 은평구의 총선 구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은평구갑 지역에서는 박주민 국회의원이 단수 공천되었다.은평구을 지역에서는 강병원 국회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경선을 펼치게 됐다. 은평구갑에서는 김신호 전 서울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은평구을 지역에서는 고연호 김대중재단 은평지회장, 김종욱 전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예비후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경선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병원
은평문화재단이 은평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 확장에 나선다.장우윤(사진)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은평문화재단의 올해 운영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재단은 은평문화예술회관(녹번동), 은평생활문화센터(갈현동), 불광천미디어센터(응암동), 향림꿈트리센터(불광동) 등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을 거점으로 각각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보다 다양한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재단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단행, 정책홍보팀과 문화예술교육팀을 신
대도시 서울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을까. 지금의 서울은 일제강점기 경성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로 이어지는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개발과 발전을 해오고 있다. 빠르게 성장했던 산업화 시기에 놓치고 왔던 것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역사다.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는 다양한 맥락을 담고 있고 서울이라는 정체성 속에 지역성을 담고 있다. 서울의 역사, 문화, 건축 등에도 서울의 지역성이 담겨 있기도 하며 서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양식 속에도 담겨 있다. 서울 오디세이는 앞으로 서울과 관련한 문헌, 학술 자료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기 GTX 중 GTX-E 노선에 은평구 연신내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신봉규 의원(국민의힘, 불광1∙2동)은 “인구유출을 막고 서울 서북부의 업무중심지구가 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22일 열린 은평구의회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봉규 의원은 “광역철도망에 따른 은평구 연신내역 도시계획발전 방향”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5분 발언의 배경은 지난 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GTX 관련 계획이었다
은평구에도 시각장애인 쉼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2일 열린 은평구의회(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경술 의원(국민의힘, 수색∙증산∙신사2동)은 은평구 시각장애인 시설을 방문한 소감을 전한 뒤 은평구에도 시각장애인 복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경술 의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장애인 숫자는 266만여명이며 매년 약 15,000여명씩 증가 추세로 우리나라 인구 약 5,144만명의 5.3%의 통계치가 나오고 이중 시각장애인 숫자는 전국적으로 25만여명이 있다.은평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46만
은평구는 지난 20일 6·25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고(故) 황산해 병장과 고(故) 김삼봉 이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 실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육군본부 추진사업이다.6·25전쟁 당시 제1201건설공병단 소속으로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황산해 병장의 유족 황용희 씨와 5사단35연대 소속으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수행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김삼봉 이병의 유족인 김정숙 씨에게 전달
은평구는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구민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자 ‘2024년 상반기 아이디어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혁신성 기반의 창의적인 업무 도입과 개선을 위해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구민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공모전 주제는 자유 주제로, 민선 8기 정책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다.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휴대전화 문자(010-2353-8939) ▲카카오톡 채널 ‘통해라은평’ ▲국민신문고 ‘일반제안’ ▲은평구청 홈페이지 ‘아이디어마당’ 등으로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단, 단순한 주의 환기, 진정, 비판, 건의, 불
반가운 사람을 기다리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있을까. 일주일에 한두 번 집으로 방문하는 ‘건강 이웃’ 팀을 노년의 지역주민이 기다린다. 그것도 현관문을 미리 빼꼼 열어둔 채로. 매번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진 않는다.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 노인 일자리 사업 ‘건강 이웃’ 활동가들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하는 건 다름 아닌 ‘일상’이다.안부를 묻고, 혈압 혈당 측정을 돕고, 관절가동운동을 이용자의 속도에 맞춰 진행한다. 같은 운동이어도 신체기능 정도에 따라 30분이 걸리기도, 50분이 걸리기도 한다. 무리한 동작을 억지
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같은 말들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을 썼다. 말 자체로 보면 당연한 얘기이다. 국민이 뽑아줬으니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언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입장’과 ‘국민 눈높이’는 말뿐인 것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돈’의 문제이다. 국회의원 차량유류비와
‘우쥬러브(would you love)’는 새로운 자원의 순환방식을 소개한다. 사용했던 자원들을 재활용하여 다시금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탄생시킨다. 소재를 또 다시 활용하거나 컷팅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를 만든다. 폐플라스틱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의 재활용을 위한 실험을 지속한다. ‘더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 ‘우쥬러브’, 그들은 이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을까?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자리잡은 우쥬러브의 대표 이혜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만들다 - 우쥬러브, 한 번
은평구의회가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19개 안건을 심의하고 은평구청의 지난해 4/4분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는 제305회 임시회를 연다. 유명무실했던 ‘공공시설물 설치 및 건립비용 조례안’이 개정을 앞두고 있고,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전세권 설정 등기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7기에 추진으로 민-관 갈등을 빚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도 상정된다.은평구의회는 2월 22일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첫 회기 일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22대 총선 후보를 공개했다. 서울 은평갑에서는 남기정 예비후보, 오진영 예비후보, 홍인정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남기정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후보로 나섰다 낙선했다. 오진영 예비후보는 작가와 조선일보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인정 예비후보는 전 국민의힘 은평갑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후보 경선을 펼친 남기정 예비후보와 홍인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경선에서는 홍인정 예비후보가 은평구청장 후보로 결정되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불광근린공원에 올해 무장애숲길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어려움 없이 산을 오를 수 있도록 경사를 완만하게 만든 데크형 숲길을 말한다. 교통약자에 대한 도시 공간의 ‘장벽’을 없앤다는 의미에서 ‘배리어 프리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이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장애’가 이용자 속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이나 매체가 ‘장애물’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장벽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
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는 기금을 마련해 지역신문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은 저널리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구조를 개선하고, 소외계층 구독을 위해 지원을 받습니다. 이는 지역신문의 ‘공익적 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입니다.얼마 전 지발위는 2024년 우선지원대상 70개 신문사를 선정했습니다. 지역일간지 29개와 지역주간지 41개사가 올 한해 정부지원을 받게 됩니다. 매년 “우선지원선정사”가 발표되면 선정을 두고 희비가 엇갈립니다. 왜냐하면, 전국의 모든 지역신문이 열악하기 때문에
은평구 불광2동은 주민자치회가 지난 6일 2024년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불광2동 주민자치회는 주위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2회에 걸쳐 모은 2백2십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유두선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위원들이 모은 따뜻한 마음이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의 빛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규 불광2동장은 “항상 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주민자치회의 따뜻
은평구가 상록실업(주) 대표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평구에 연간 최고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상록실업(주)은 택시 운송업을 하는 기업으로, 김창운 대표는 새마을지도자은평구협의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노인‧아동‧청소년‧참전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한다.김창운 대표는 지난 16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은평구 고향사랑기부’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를 위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신 김창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
은평구는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천3백만 원이며, 단체(법인)의 경우 최대 7백만 원, 커뮤니티(소모임)의 경우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 ▲가족 친화, 돌봄 환경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 형성 ▲양성평등 촉진으로 총 4개 분야다.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공모 세부 분야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이 추가돼 민간 차원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