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등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도 스토킹 관련 범죄들을 TV나 인터넷 뉴스 등 여러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점점 강력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강력범죄가 아니더라도 스토킹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정신적, 신체적인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스토킹이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이나 그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어떠한 행위’를 통해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다감하다’ 학부생 때 배웠던 소아치과학 책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단어입니다. ‘다운증후군 어린이들은 다감하여 소아치과의 일반적인 방법으로 행동조절을 하면 된다’ 는 구절에 나오는 ‘다감’입니다. -----------------------------------------------------------------------------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살림치과 일기 ‘이노무 직장! 그냥 확! 마!’ 모든 직장인들의 가슴 속에 하루에도 몇 번씩 치솟는 불기둥! 오늘 그 불기둥을 끄다 못해 가연성 조각들이 사르르 녹여준
제가 일하는 정보공개센터는 2017년부터 뉴스타파, 함께하는시민행동, 세금도둑잡아라 등 언론과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국회의원들의 예산 사용 내역을 분석하고, 문제가 있는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21대 국회의원들의 입법및정책개발비 내역 자료 열람과 스캔 작업을 위해 국회로 향했습니다. 국회의원 한 사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은 연간 1억원이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그 중에서 대략 4500만원 가량이 입법과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분류됩니다. 그 중에서 약 2
1. 보상 대상 및 보상절차가 시작되는 대략적인 시기재개발구역에서 소유 부동산에 대하여 보상을 받는 사람들은 분양미신청자, 분양신청 철회자, 분양계약 미체결자, 관련 법규 및 조례에 따라 분양대상에서 제외되는 자, 영업권자 등이 있다. 이들은 재개발사업 때문에 이주를 하게 되는 것이므로 주거이전에 대한 보상을, 재개발구역 내에서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폐업, 휴업, 영업장소 이전 등의 사유로 인한 영업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보상절차의 시기와 관련하여, 조합설립인가 신청일이 2013. 12. 24.자 이전에 해당하는 구역은 개정 전
여행을 떠나보신 적이 있나요? 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무엇을 챙기게 되나요? 일단 여행의 목적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관광이 목적인지, 쉼이 목적인지, 현지인과의 만남이 목적인지 말이지요. 여행의 기간도 따져볼 것입니다. 당일치기가 좋을지, 3박 4일이 좋을지, 아니면 내친김에 한 달 동안 지낼지. 여행의 경로도 구상해볼 것이고요.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것입니다. 단 며칠 동안 떠나는 여행도 이렇게 생각할 것들이 많네요. 그렇다면 보통 몇 달 이상의 기간을 할애하여 받게 되는 정신과 치료는 어떠해야 할까요?뇌에 대한 이해가
제9대 은평구의회가 출범했다. 정보공개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번 대 은평구의회는 새롭게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매우 많다. 지방의회의 투명성을 강화한 지방자치법 개정 그리고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인해 의회가 새롭게 공개해야 할 정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하나 하나 살펴보자.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의무로 정했다. (지방자치법 제26조) 또, 의원들의 겸직 신고 내역을 연 1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의무화 했다. (지방자치법 제43조 4항)이렇게 지방자치법이 개
제목을 재개발구역으로 기재하였지만, 재개발구역/재정비촉진구역/도시환경정비구역/뉴타운구역 등 사업명칭의 종류는 다르지만 ‘명도소송’과 관련해서는 차이가 없기에 재개발이라 칭하여 설명해 보고자 한다.재개발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하여 진행되며, 대략적인 진행 절차는 정비구역지정 -> 추진위원회설립 -> 조합설립인가 -> 사업시행계획인가 -> 분양신청절차 -> 관리처분계획인가 -> 철거 및 착공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1. 명도소송을 당하는 대략적인 시기재개발구역에서 명도소송을 당하는 분들은 크게 소유자와 세입자로 구분할
진료실에서 만나는 분들은 다양한 이유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오셨든 결국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건강관리 하셔야죠. 운동 꾸준히 하시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줄이시고, 몸무게 늘지 않도록 하시고요.” 이제는 이 말이 “안녕하세요” 수준으로 제 입에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중 ‘운동’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려고 해요. Sitting too much kills ; 오래 앉아있으면 죽는다고?10년 전,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해도 당뇨·심장병 위험 크다』라는 제목의 신문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대학병원 인턴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수련을 들어가기 전 1년을 쉬면서 요양병원 당직의사를 하면서 몇 달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야간 당직을 시작하던 날,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차트를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병력을 확인했습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크게는 척추 골절, 고관절 골절 등 크고 작은 골절 과거력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골절 상태로 입원해서 치료받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임상의사로서의 경험이 많지 않아 그 환자들의 골절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가져오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시민단체에서 활동 하다보면 공공기관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 받는 일들이 종종 생깁니다. 저는 정보공개 운동을 하는 단체에서 일하다보니, 정보공개심의회에 위원으로 참석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정보공개심의회란,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공기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위원회로, 주로 정보공개 이의신청에 대해 심의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느 기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을 때, 1차적으로는 공공기관 담당자의 판단에 의해 공개 여부가 갈립니다. 만약 청구인이 그 결과에 납득하지 못해 이의신청을 할 경우, 정보공개심의회가 열려 해당 안건에 대해 심의해 공
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경제활동의 제약이 많아지면서 세입자들이 부득이 월세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다수의 경우 일시적인 미납에 그치지만 간혹 월세 미납이 장기화되어 보증금을 초과하게 되면 세입자들은 임대인의 전화나 연락을 피하거나 더 나아가 세입자가 소위 야반도주를 하기도 한다. 이때 대부분의 임대인은 시간이 흐른 뒤 나중에야 세입자의 야반도주를 알게 된다. 세입자가 야반도주를 하게 되면 임대인으로서는 상당히 난감해진다. 우선 세입자가 야반도주를 한 것인지 일시적으로 집을 비운 것인지 임대인으로서는 전혀 알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통화 또는 대화를 녹음하는 것이 불법인지, 또 형사처벌도 가능한 것인지에 대하여 간혹 문의가 들어온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상대방의 동의 없는 통화(대화)녹음이 민형사상 어떠한 효력과 책임을 갖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법원은 사인 당사자 간의 통화(대화)녹음에 대하여 민사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해 주는 반면,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는다.형사상 책임과 관련하여,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은 “누구든지 이 법과 형사소송법
지난 해, 정보공개센터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함께 한국언론진흥재단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소송의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정부광고 내역을 공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모든 정부기관과 공공법인은 정부광고법에 따라 국내외 홍보 매체에 광고를 할 때 한국언론진흥재단을 거쳐야 합니다. 한마디로 광고주인 공공기관과 언론매체를 연결하면서, 언론매체에 관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는 것인데요, 따라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전국 공공기관의 광고 내역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재판에서 이겨서 받아낸 자료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해제됨에 따라 이제 우리의 일상도 서서히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생활양식은 일상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지만, 특히 우리의 수면과 관련된 영향은 지대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불면증을 경험하는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고합니다. 이는 실제로 잠자는 시간이 뒤로 늦춰지거나 낮과 밤이 뒤바뀌어 버리는 것을 겪었던 많은 분들이 경험적으로도 공감하리라 여겨집니다. 이러한 불면증의 증가는 먼저 코로나로 인한
잇몸병이 심한 환자에게 발치하는 것이 덜 고생스럽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레 “빼는 것이 더 낫다”라고 환자에게 권한 적이 있습니다. 보험 임플란트가 가능한 연령이어서 더 쉽게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분은 잇몸병에 대해 진작 몰랐던 것을 안타까워하며 그래도 치료해서 쓸 때까지 써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잇몸치료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이루어져, 환자와 잇몸병의 원리나 예방법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 동안 관리 능력도 향상되셔서 3~4개월에 한 번씩 유지관리하기로 약속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4
필자가 나고 자란 은평구는 불과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은평구에서 서울 중심부로 나가는 관문인 녹번역 부근만 해도 최근에 들어서야 대단지 아파트가 형성되었고, 연신내에 GTX 노선이 들어서는 등 은평구의 발전을 직접 목격하고 있음에 새삼 은평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한편 2년여간 지속되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우리 은평구에도 각종 야외 활동과 축제 등 여러 행사가 많이 진행되는 모습이 보인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여러 관련 업계가 기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은평구 주민으로 처음 맞이하는 지방선거라서 그 어느 선거 때보다도 꼼꼼하게 어떤 후보자들이 나왔는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서울시장, 서울교육감, 은평구청장, 서울시의원(지역구/비례대표), 은평구의원(지역구/비례대표)까지 무려 일곱장의 투표 용지를 손에 쥐게 된 만큼 살펴봐야 할 후보들도 너무나 많습니다.내 삶과 가장 밀접한 결정을 내릴 대표자들을 뽑는 선거인 만큼, 역시 어떤 정책과 공약을 내걸고 있는지 유권자의 눈으로 검증해봐야겠죠? 선거공보물이 도착하면 당연히 쭉 읽어봐야겠지만, 아쉽
최근 수도권 신축 부동산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구축 아파트들 역시 리모델링 등 아파트 가치 상승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기존의 구축 아파트 이름을 새로운 이름으로 바꿈으로써 아파트 가치 상승을 도모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아파트 명칭변경과 관련하여 가장 최근에 이슈가 된 사례는 양천구 신월동의 모 구축아파트이다. 해당 아파트의 경우 신월동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은 신규 아파트 이름으로 ‘목동’을 포함하기를 원했다. 이는 교육에 강점을 가진 ‘목동’의
지난 주 어느 날 저녁, 갑자기 아버지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 오는 일이 많지는 않은터라,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호기심 반 긴장 반(?)의 기분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안부 인사를 주고 받자마자, 아버지는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내가 뉴스를 봤는데, 아니, 지방선거 후보자들 중에 왜 이렇게 전과자가 많아? 음주운전부터 해서 아주 심각하던데, 이래서 되겠어? 시민단체에서 이런 사람들은 선거 못나오게 좀 어떻게 해야 하지 않겠니?”예상 밖의 주제가 튀어나와 잠깐 당황했지만, 곧바로 어떤 이야기를
갑자기 나타나는 가려움, 피부가 붉게 여기저기 부어오르고 눈 주변이나 얼굴이 붓기도(맥관부종) 합니다. 우리는 이걸 두드러기라고 하지요. 두드러기의 원인은 사실 찾기 힘듭니다. 음식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운동이나 감정변화, 압박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따져도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50%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요인이 합해져서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아서 그렇습니다. 가령 지금까지 평생 새우를 맛있게 아무 문제없이 잘 먹어왔는데, 오늘 저녁에 먹은 칠리새우 요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