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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우리는 코로나 감염에 대한 염려와 걱정으로 살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몸이 아프면 자가 격리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소식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처에 비해 한국이 상대적으로 방역 대처를 잘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하게 상승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병은 건강, 의료 뿐만 아니라 노동, 경제, 삶의 영역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들 간의 교류가 줄어들고, 수입수출이 막히고, 경제활동들이 줄어들면서 회사가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많이 발
노동상담
최승현
2020.04.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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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매일 확진자가 늘고,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마스크가 몇 개 있는지 점검을 하면서 불안해한다. 그리고 이러한 코로나 19 사태에서 드러나는 수많은 불안한 삶들이 있다. 코로나 사태는 처음에는 중국, 그 이후에는 신천지, 이제는 마스크 문제로 옮아갔지만 앞으로는 생존과 삶의 문제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고용을 통한 복지를 추구했고, 그것은 4대 사회보험 적용과 기업의 복지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실업률이 증가하고, 자영업 비율이 상당히 높고, 특
노동상담
최승현 / 노무법인 삶 대표
2020.03.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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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동자 A 씨는 집에서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졌다. 엉덩이를 크게 부딪쳐 움직일 수 없었다. 아래층 사람에게 부탁해 그 집 차로 겨우 병원 응급실에 갔다. 영상 필름을 찍었고, 의사는 인대가 늘어난 것 같으나 심각하지 않다며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했다. A 씨는 너무 고통스럽고 움직일 수조차 없어 입원을 부탁했는데, 해가 지고서야 겨우 입원할 수 있었다.골절 진단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입원을 한 상태였고, 병원은 나일론 환자로 취급했다. 회사는 ‘갑자기 다쳐서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며 으름장을 놓았고, 당장 나오라며 ‘
노동상담
최승현 / 노무법인 삶 대표
2020.0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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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코너라 나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매번 기후변화나 환경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조심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기후변화 이야기를 해야겠다. 호주가 아직도 불타고 있다. 1월 중순 경 호주 남동부에 폭우가 내리면서 산불이 잡힌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지난해 9월에 시작된 산불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사망자 수는 29명을 넘어 계속 늘어나고 있고 호주 전역에서 3,000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되었다. 지금까지 불에 탄 면적이 자그마치 1,100만 헥타르(110,000㎢)에 달하는데 이는 대한민국 국
나무이야기
민성환 / 생태보전시민모임 공동대표
2020.02.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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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다니는 유진이가 카페에 학교 숙제를 가지고 왔다. 마을에서 일하는 사람을 인터뷰를 해야 한단다. 갓 태어나서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보아온 그 아이가 수줍게 물어 와서 마주보고 앉아 질문을 주고받았다. 그중에 “일을 하면서 제일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하는 질문이 있었다. 전에 이런 질문을 어른들이 하면 농담반으로 ‘화장실 청소’라고 했는데, 고사리 손으로 또박또박 받아 적는 아이에게는 도저히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서로 의견을 모아야 하는 회의가 제일 어려워.” 물푸레를 처음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물푸레 일기
물푸레 버들
2019.12.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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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을 한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직장을 구해 일을 하고 임금을 받으며 살아간다. 직장을 구할 때는 구인광고를 보고 회사를 찾아가고 계약서를 쓰고 일을 시작한다.그런데 일을 할 때 4대 보험을 가입해주는 경우가 있고 3.3%를 세금을 떼는 경우도 있다. 4대보험이 가입되는 경우는 노동자라고 하고,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고 한다. 3.3%를 떼는 경우는 개인사업자라고 하고, 노동자가 아니라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위의 말은 사용자들이 하는 말이다. 실제 노동부와 법원에서는 노동자인지, 개인사업자인지를 계약의 형식이 아닌
노동상담
최승현 / 노무법인 삶 대표
2019.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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