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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조어가 여러 개 눈에 뛴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뜻하는 ‘코로나노미’(Corona+Economy), 코로나와 이혼의 합성어인 ‘코비디보스’(COVID+Divorce), 코로나와 종말이 덧붙은 ‘코로나포칼립스’(Corona+Apocalypse), 그리고 코로나와 우울감의 합성어인 ‘코로나불루’(Corona+Blue) 등이다. 흥미로운 건 전혀 상관이 없을 법한 코로나와 교회가 서로 연결되어 여러 신조어들이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 ‘코로나천지’와 ‘코로나젤교회’가 주목을 끈다. 우선 ‘코로나
칼럼
손원영 / 서울기독대학교 교수
2020.08.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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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신문에 단비 같은 돈이 입금됐습니다. 입금자는 ‘구글’입니다. 평균 7백만 원에 이르는 이 돈은 구글이 한국의 지역신문을 위해 지원한 코로나19 긴급자금입니다. 참 반갑고도 씁쓸한 지원입니다. 구글은 한국의 지역신문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중소 지역신문을 위해 저널리즘 긴급구제 펀드를 조성하고 수천 만 달러의 자금을 풀었다고 합니다. 5300개 안팎의 지역신문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할 때만 해도 부정적인 마음이 컸습니다. 괜히 구글의 글로벌 이벤트에 들러리
칼럼
이영아 / 바른지역언론연대 대표
2020.06.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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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으로 집단으로 복잡하게 연결된 사회 관계망, 여러 형식의 대중 언론 매체 등이 수집하고 가공하고 쏟아내는 정보들이 넘쳐나는 우리 사회는 정보 권하는 사회요 정보만능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누구나 공공연히 현대는 정보혁명 시대이며, 이런 문명의 흐름을 4차 산업혁명으로 부르고 있을까. 정보는 이렇게 우리들의 일상적 삶에 깊이 개입해 있는 필요불가결의 생활용구이며 나아가 사회 공공재인 셈이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정보는 그 생성의 주체가 되며 그것이 객체에 전달되고 평가되고 그에 따른 행동이 선택되면서
칼럼
이주연 / 은평구 인권위원, 와이드AR 부발행인
2020.06.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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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구속기소 되었다. 텔레그램 대화방 30여 개를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8명을 포함한 25명 여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영상물을 영리 목적으로 제작‧유포한 혐의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강제추행 등 해당되는 죄목만 14개에 이른다. 조주빈은 서사 속 표현처럼 끔찍한 ‘악마’인가?지난 3월 25일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은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 줘서 감사하다”는 궤변을 남겼다. 언론은 수년간의 봉사활동 등 조주빈의 행적을 열거하며 그를 ‘두 얼굴’을 가진 ‘악마’에 비유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검색창에는 ‘
칼럼
주해은 / 은평구 인권위원
2020.04.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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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꿈꾸지 않았을 뿐, 평등을 저해하는 금지된 것을 금지시킬 것을 소망하여야 한다. 살아있는 인류의 생존은 인권에 대한 투쟁의 역사로 점철되어있다. 이 찬란하거나 혹은 처절한 역사는 금기를 만들고 장벽을 세우며 선취권과 기득권을 강화시켜 왔다. 이로 인해 구축된 사회는 견고한 제도권을 형성하여 권위주의 체제를 키워왔다. 이 거대한 벽들은 급기야 차별이라는 사회적 모순을 잉태하기에 이른 것이다.‘인권영향평가’라는 제도는 자치법규, 공공건축 및 시설물, 정책 및 사업 분야를 인권친화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이를
칼럼
이윤하 / 은평구 인권위원회 위원
2020.03.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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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포함 서북권역의 자치구는 청년 정책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예산을 통해 살펴보려 한다.은평구 청년 정책 담당 부서는 재정경제국 사회적경제과에 속해있으며 청년지원팀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되어있다.정책 이름으로는 ‘사회적경제 맞춤형 육성 지원체계 구축 및 청년지원정책추진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며 사업으로는 일자리 지원사업을 포함한 총 10가지의 사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중 청년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운영 중인 사업은 청년지원조직 구성 및 운영을 비롯한 6가지 사업이 있다.마포구는 담당 부서보다는 정책 주제별로 집행하
칼럼
어근선 / 청년정책연구소 소장
2020.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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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건국강령’을 발표한다. 일제로부터의 독립이 다가오던 시점에, 독립 이후에 만들 나라의 모습을 그린 문서이다. 이 건국강령을 보면 선거권은 만 18세부터 보장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이 내용은 2020년이 되어야 현실이 됐다. 건국강령이 발표된 때로부터 무려 79년 만의 일이다. 헌법전문에서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는 나라에서 늦어도 너무 늦었다.여전히 만 18세 선거권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만 돌아보더라도 만 18세 선거권은 진작
칼럼
하승수 /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2020.02.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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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청소년인권 실태조사-학습권과 문화권을 중심으로2019년 민‧관협치 인권분야의 주 사업으로 청소년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2018년에 실시된 청소년참여권에 대한 연구에 이어 2019년에는 발달권 보장을 위한 학습권과 문화권을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발달권은 교육받을 권리, 여가를 즐길 권리, 문화생활을 하고 정보를 얻을 권리, 생각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 등을 들 수 있다.청소년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청소년의 인권이 잘 보장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칼럼
은평시민신문
2020.02.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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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잘 모르지만 한 때 축구에 푹 빠져 지낸 일이 있다. 많은 이들이 그러했듯 바로 2002년 월드컵 때다. 선수들 이름도 낯설고 경기규칙도 잘 몰라서 연장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골든골을 넣은 모습을 보고도 경기는 언제 끝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선수들도 빛났지만 히딩크 감독의 용병술은 더욱 빛났다.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거미줄 같은 인맥을 형성한 축구계에서 오직 선수들의 기량과 가능성을 보고 팀을 이끄는 모습은 우리사회가 얼마나 실력보다는 인맥이 중요한 사회인지 되돌아보게 했다. 그런 이유로 히딩크 감독은 한국
칼럼
박은미 기자
2020.0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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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많이 들리기 시작하였을까? 선거기간이나 특정 행사를 제외하고 청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행사나 정책·사업은 최근 2,3년 부쩍 많이 생겨났다.2015년 1월 서울시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되면서 광역시에서 청년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진행되었으며 중간지원조직들도 생겨나면서 각 자치구에서도 청년기본조례를 시작으로 청년정책이 계획되었다.은평구는 2016년 은평구청 사회적경제과 소속 청년지원팀으로 담당부서가 신설되고 2017년도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정책 및 사업들이 진행되었으며 이 사업들은 올해 4년차
칼럼
어근선 / 청년정책연구소 소장
2020.0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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