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은평구청 예산안 심의를 진행 중인 은평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파행하며 12월 18일 예정된 1일차 구정질문이 취소됐다.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합의를 못 이끌어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은평구의회 예결특위는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예산안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세부일정으로는1일부터 7일까지 개별 심사 진행, 8일부터 14일까지 관계 공무원 질의 답변 진행, 15일 비공개 ‘계수조정’을 통해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공개 계수조정 과정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며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총회(COP28)가 12월 13일 폐막했다. 이번 총회는 그동안 각국 정부가 1.5℃ 상승 저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그에 따른 진전을 검토하고 장기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전 지구적 이행 점검(Global Stocktake)'과 개도국의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보상을 지원할 기금 설치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시민사회 내에서는 COP28이 파리기후총회(COP21) 이후 가장 중요한 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은평구가 '2023년 제5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사회적경제 정책의 효과적 이행과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은평구는 지난해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고 영예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평가는 사회적경제 정책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등 4개 분야 17개의 평가지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종
막걸리는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며 함께 술잔을 나눌 수 있는 우리 곁의 친숙한 술로 기억되고 있다. 반면 양반가에서는 먼저 밑술을 빚은 뒤 발효된 밑술에 덧술 작업을 거쳐 술을 만들었다. 이 과정의 횟수에 따라 이양주, 삼양주, 사양주 등으로 나뉜다. 현대에 와서 많은 양조장에서는 대부분 이양주로 술을 빚는다. 이양주는 덧술 시부재료를 추가할 수도 있어 다양한 부재료가 활용하는 최신 막걸리 트렌드에도 최적화된 방식이다.불광동에 위치한 양조장, 온지술도가에서는 단양주 방식으로 이양주, 삼양주 못지 않은 달큰하고 산미 가득한 탁주를
흔히 젊음을 청춘에 비유한다. 인생의 젊은 나이,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과 같다는 의미다. 젊음이 봄이라면 늙음은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그 어디쯤일까?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잎을 떨구는 과정을 인생에 비유하다 보니 노년의 삶은 겨울 그 어디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봄에 피는 꽃도 있고 가을에 피는 꽃도 있듯이 노년의 삶을 활짝 꽃피우는 이들이 있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만들어가는 이들을 만나보자. 배고픔이 일상다반사였던 시절아침에는 김치죽, 저녁에는 시래기죽으로 배고픔을 달랬다. 참혹했던 한국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내년 4·10 총선에서 ‘서울 은평 을’에 출마한다. 이를 위해 김 전 구청장은 12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은평 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민선5,6기 서울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지난 총선에서 강병원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냈지만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고향인 강릉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맡아 정치활동을 이어갔다.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지난 2년 간 고향에서 일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당 대표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고 있는 측면이 안타까웠고 동지라고
수색 6재정비촉진구역은 수색동 115-5번지 일대로 그 면적은 66,062㎡ 규모다. 건폐율 22.59%, 용적률 267.7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1223가구(임대 20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갖춰졌다. 수색6구역은 은평터널로를 사이에 두고 분할된 단지로 수색초등학교가 인접해있다. 수색6구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초등학교와 인접 지역의 안전한 도로 등을 어떻게 만들지였다.이런 이유로 재개발 공사에서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게 정비기반시설 공사이다. 정비기반시설 공사는 주택재
은평구는 2024년도 예산안을 1조 1,1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7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총규모로 보면 2024년이 2023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대내외 경제 상황 및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은평구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 규모는 5.5% 감소한 280억 원이다.은평구는 내년 예산 운영 방침을 ‘선택과 집중’이라고 밝혔다. 자주재원 감소에 따라 원점부터 예산을 전면 검토해 행사 및 축제경비 축소, 과잉투자 개선 등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행사 및 축제예산은 2023년 대비 24% 감소한
현대 의료기술의 발전은 생명을 구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지만, 동시에 죽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의 문제를 낳았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환자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법적 장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연명의료결정제도의 필요성이 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시행되는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의료 행위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환자의 삶의 질을 개
은평구가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가 올해로 개소 7주년을 맞이했다. 이 센터는 금융복지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올해에만 1,1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조정, 법률지원, 금융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 금융복지상담사 3명이 상주하며, 녹번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녹번119안전센터 건물 3층에서 상담을 진행한다.60대 A씨와 같은 사례는 센터의 성공적인 지원을 보여주고 있다. A씨는 사망한
은평구는 '2023 내가 그리는 공감학교 영상전'을 온라인 갤러리360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흔히 공감학교로 불리는 '내가 그린 공감학교' 프로젝트는 학교 내 유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학교 지원 사업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러한 공간을 설계하는 데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착공 이후 2021년 14개, 2022년 13개, 2023년 14개 등 총 41개 공감학교 리모델링에 성공했다.올해 전시는 '온라인으로 전하는 학교 공간 감성과 변화와 성장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공감학교의 성과와 활동을
은평구는 2024년 겨울방학 기간 동안 대학생들에게 설날 직무 체험 및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구청, 보건소,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및 박물관과 같은 다양한 기관에서 지방 행정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방 행정 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고 공공 기관에서의 독특한 관점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대학생들은 이달 1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은평구청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은평구 드림스타트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사업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사업으로, 12세 이하의 아동과 그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69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조직구성 및 관리 ▲통합사례관리 과정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은평구의회가 12월 1일부터 보름간 2024년도 은평구청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했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의원이 모두 심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예결특위 위원장엔 박성도 은평구의원이, 부위원장엔 이경구 은평구의원이 선임됐다.내년도 은평구청 예산안은 1조 11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30억 원(2.12%) 증가했다. 회계별 예산 규모로는 일반회계 1조 950억 원, 특별회계는 150억 원이다. 전체적인 예산은 증가했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으로 가용할 수 있는 자주 재원의 증가 폭은
은평구는 오는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들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5,467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모집 기간은 2024년 4일부터 15일까지로, 은평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은평지회, 각 노인복지관 등 총 11개의 수행기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규모로, 98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참여 자격은 65세 이상(일부 사업단은 60세 이상) 은평구민으로, 생계급여수급자, 건강보험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등급판정
지난 11월 29일 장기재직 특별 휴가의 사용 일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은평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와 유사한 내용의 조례안은 8대 은평구의회였던 지난해 3월 상정됐으나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연차도 100% 소진하지 못하는 상황’ 등의 이유로 상임위 단계에서 보류 됐다. 하지만 이번 상임위에선 반대의견이나 표결 없이 가결됐다.지난 10월 26일 은평구청은 ‘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공무원에게
가계 부담이 커지는 연말, 전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12월 5일 발행됩니다. 지난 3월 1차 발행 시 14분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았는데요, 이번엔 발행 규모를 350억 원으로 늘리고,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또 12월 4일에는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이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됩니다. 이번 연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알뜰한 소비생활을 즐기세요. 서울시는 12월 5일,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
은평구 보건소가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무료익명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익명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감염 의심 일로부터 약 4주 후에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검사는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2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추가 확인 검사를 통해 최종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중요한 점은 감염 사실이 법적으로 비밀로 보장된다는 것이다.이러한 조치는 매년 12월 1일에 기념되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의 취지에 부합한다. 이 날은 세계보건기구
갈현동 골목 사이에 위치한 꽈배기집 ‘꽈르륵’에서는 조금 특별한 꽈배기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파는 부추 꽈배기는 꽈배기 반죽에 부추 즙을 넣고 1차 숙성 후 2차 반죽을 하여 소화가 잘 되는 간식으로 탄생했다. 푸른빛이 도는 꽈배기에서는 채소향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꽈리고추 꽈배기는 꽈리고추를 넣어 채소향과 어우러지는 꽈리고추의 맛과 식감을 만날 수 있다. 소시지 꽈배기 ‘소꽈소꽈’는 비엔나소시지가 동글동글 들어가 핫도그와 꽈배기, 그 중간에서 즐거운 맛을 만날 수 있다. 숙성된 반죽을 기반으로 나오는 꼬인 모양
'책을 품은, 열린 지식∙문화공간' 구립 은뜨락도서관(관장 김명수)은 2023년 12월 10일(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권 토크 '이지상 x 이윤하, 사람을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세계 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 이야기를 노래, 건축 및 일상을 소재로 한 쉬운 강의와 편안한 대화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1부에서는 이윤하 건축가 겸 시인(현 삼육대 건축학과 교수, 전 은평구 인권위원장)이 '인권건축학개론'으로 강연을 연다. 2부에서는 이지상 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