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2024년도 예산안을 1조 1,1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7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총규모로 보면 2024년이 2023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대내외 경제 상황 및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은평구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 규모는 5.5% 감소한 280억 원이다.은평구는 내년 예산 운영 방침을 ‘선택과 집중’이라고 밝혔다. 자주재원 감소에 따라 원점부터 예산을 전면 검토해 행사 및 축제경비 축소, 과잉투자 개선 등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행사 및 축제예산은 2023년 대비 24% 감소한
현대 의료기술의 발전은 생명을 구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지만, 동시에 죽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의 문제를 낳았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환자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법적 장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연명의료결정제도의 필요성이 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시행되는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의료 행위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환자의 삶의 질을 개
은평구가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가 올해로 개소 7주년을 맞이했다. 이 센터는 금융복지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올해에만 1,1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조정, 법률지원, 금융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 금융복지상담사 3명이 상주하며, 녹번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녹번119안전센터 건물 3층에서 상담을 진행한다.60대 A씨와 같은 사례는 센터의 성공적인 지원을 보여주고 있다. A씨는 사망한
은평구는 '2023 내가 그리는 공감학교 영상전'을 온라인 갤러리360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흔히 공감학교로 불리는 '내가 그린 공감학교' 프로젝트는 학교 내 유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학교 지원 사업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러한 공간을 설계하는 데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착공 이후 2021년 14개, 2022년 13개, 2023년 14개 등 총 41개 공감학교 리모델링에 성공했다.올해 전시는 '온라인으로 전하는 학교 공간 감성과 변화와 성장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공감학교의 성과와 활동을
은평구는 2024년 겨울방학 기간 동안 대학생들에게 설날 직무 체험 및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구청, 보건소,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및 박물관과 같은 다양한 기관에서 지방 행정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방 행정 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고 공공 기관에서의 독특한 관점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대학생들은 이달 1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은평구청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은평구 드림스타트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사업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사업으로, 12세 이하의 아동과 그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69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조직구성 및 관리 ▲통합사례관리 과정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은평구의회가 12월 1일부터 보름간 2024년도 은평구청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했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의원이 모두 심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예결특위 위원장엔 박성도 은평구의원이, 부위원장엔 이경구 은평구의원이 선임됐다.내년도 은평구청 예산안은 1조 11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30억 원(2.12%) 증가했다. 회계별 예산 규모로는 일반회계 1조 950억 원, 특별회계는 150억 원이다. 전체적인 예산은 증가했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으로 가용할 수 있는 자주 재원의 증가 폭은
은평구는 오는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들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5,467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모집 기간은 2024년 4일부터 15일까지로, 은평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은평지회, 각 노인복지관 등 총 11개의 수행기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규모로, 98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참여 자격은 65세 이상(일부 사업단은 60세 이상) 은평구민으로, 생계급여수급자, 건강보험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등급판정
지난 11월 29일 장기재직 특별 휴가의 사용 일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은평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와 유사한 내용의 조례안은 8대 은평구의회였던 지난해 3월 상정됐으나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연차도 100% 소진하지 못하는 상황’ 등의 이유로 상임위 단계에서 보류 됐다. 하지만 이번 상임위에선 반대의견이나 표결 없이 가결됐다.지난 10월 26일 은평구청은 ‘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공무원에게
가계 부담이 커지는 연말, 전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12월 5일 발행됩니다. 지난 3월 1차 발행 시 14분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았는데요, 이번엔 발행 규모를 350억 원으로 늘리고,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또 12월 4일에는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이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됩니다. 이번 연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알뜰한 소비생활을 즐기세요. 서울시는 12월 5일,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
은평구 보건소가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무료익명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익명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감염 의심 일로부터 약 4주 후에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검사는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2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추가 확인 검사를 통해 최종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중요한 점은 감염 사실이 법적으로 비밀로 보장된다는 것이다.이러한 조치는 매년 12월 1일에 기념되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의 취지에 부합한다. 이 날은 세계보건기구
갈현동 골목 사이에 위치한 꽈배기집 ‘꽈르륵’에서는 조금 특별한 꽈배기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파는 부추 꽈배기는 꽈배기 반죽에 부추 즙을 넣고 1차 숙성 후 2차 반죽을 하여 소화가 잘 되는 간식으로 탄생했다. 푸른빛이 도는 꽈배기에서는 채소향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꽈리고추 꽈배기는 꽈리고추를 넣어 채소향과 어우러지는 꽈리고추의 맛과 식감을 만날 수 있다. 소시지 꽈배기 ‘소꽈소꽈’는 비엔나소시지가 동글동글 들어가 핫도그와 꽈배기, 그 중간에서 즐거운 맛을 만날 수 있다. 숙성된 반죽을 기반으로 나오는 꼬인 모양
'책을 품은, 열린 지식∙문화공간' 구립 은뜨락도서관(관장 김명수)은 2023년 12월 10일(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권 토크 '이지상 x 이윤하, 사람을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세계 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 이야기를 노래, 건축 및 일상을 소재로 한 쉬운 강의와 편안한 대화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1부에서는 이윤하 건축가 겸 시인(현 삼육대 건축학과 교수, 전 은평구 인권위원장)이 '인권건축학개론'으로 강연을 연다. 2부에서는 이지상 싱어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또는 차량을 이용해 길을 다니다 보면 ‘길’이 불편했지만 무심결에 지나가던 곳들이 있다. 통행 당시엔 주위를 살피며 안전하게 지나가던 곳들이지만 실제로 위험을 느꼈던 곳에선 사고도 빈번하게 벌어지기도 하고 매일 보행자들이 안전의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길 때문에 벌어지는 안전 문제는 통상 지금 만들어진 길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특히나 강북 지역의 구시가지는 구릉지의 산악지형으로 오래전에 만들어진 길들이 많다 보니 그 형태와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아 안전 문제가 나타나곤 한다.이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행사인 '피플퍼스트 대회'가 오는 12월 6일, 은평구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기 권리 주장의 장으로, 올해로 첫 번째 개최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피플퍼스트 운동은 1974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한 발달장애인이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자신들을 '정신지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불만을
은평구는 12월 2일 내를 건너 숲 도서관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도서관 1층 일반 참고실 라운지에서 열리며 이 행사는 주민들에게 한 장소에서 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 관계 및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은평구, 세계의 시를 만나다'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의 첫 부분에서는 '은평구, 세계의 시를 만나다'에 참여하는 네 개국(아르헨티나, 체코 공화국, 그리스,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관계자들이 자국의 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각 관계자는 각기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은평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신한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17일에 공식화되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요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제 지원을 위한 삼자 협약이 특별신용보증 사업 협약은 은평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높은 환율이라는 '3고' 상황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협약에 따르면, 은평구는 1억 5천만 원을, 신한은행은 5
은평구는 지역 노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인 2023년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달 30일 예정된 취업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열린다.노인 취업 플랫폼은평구청은 지난해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는 60세 이상의 구직자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으며, 재취업 기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노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취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다양한 취업 기회올해 박람회에는 경비원, 간병인,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안경, 안약, 영양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눈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눈의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 생활 습관에서 기인할 수 있으며, 오늘은 눈 건강을 위한 네 가지 중요한 생활 수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충분한 수면눈의 건강과 수면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눈물 분비 감소와 염증 반응 증가로 이어져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편한 눈 증상을 겪고 있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점검
글을 소리내어 읽는 낭독은 듣는이를 대상으로 한다. 그 대상은 내가 될 수도 남이 될 수도 있지만 낭독의 시간을 잠시 나를 멈춰세우고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숨가쁘게 달려와 이제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준비하는 이들에게 낭독은 새로운 힘이 되어 준다. 은평시민신문은 은평樂낭독유랑단의 ‘낭독프로젝트’에서 소개된 에세이를 연재로 소개하며 낭독의 힘을 함께 느껴보고자 한다. 그때부터 였을까?어릴 적 나는, 주로 세 살 터울인 작은오빠를 따라다니며 오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곤 했다. 숨바꼭질을 할 때면, 술래를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