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정권심판’ 선거였다고 할 수 있다. 대의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표자를 뽑아서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을 택했다면 대표자에 대한 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평가가 나쁘다, 유권자가 투표를 통해 심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총선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의 실정과 국정 난맥상에 대한 유권자들의 냉엄한 평가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들도 총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올바른 대표
지난해 은평구 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8억 4081만원으로 2022년도 대비 5672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정치인은 박유진 서울시의원으로 27억 68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국회∙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관보와 국회공보, 서울시보 등을 통해 고위 공직자에 대한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중앙부처 778명, 지방자치단체 1197명, 국회의원 289명,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17명, 서울시 자치구의원 424명 등이 대상이다.정부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101만원, 국회
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2024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를 시행한다. 문화예술교육, 청년예술가 지원 등 총 2개 분야이며, 지원 규모는 각각 총 3,000만원, 1,400만원이다. ‘구석구석 동네 문화예술교육’은 은평 기반 문화예술 전문 단체의 생활권 단위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프로그램 실행비 외 선정단체 간 네트워킹, 사업 성과기록 및 홍보 등이며, 해당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단체는 한문화체험특구(은평의 과거와 현재)와 디지털전환기 은평(은평의 현재와 미래)이라는 두 가지 주제 중
블루베리는 항암, 항염, 항노화, 항당뇨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개선하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블루베리를 냉동으로 먹거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는 말도 있다. 전문가들은 블루베리의 효능을 200% 올리기 위해서는 보관 방법과 섭취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풍부한데, 이는 블루베리 껍질에 많이 들어있어 슈퍼푸드로 선정될 수 있었다.블루베리의 첫 번째 효능은 치매 예방이다. 블루베리 농축액을 매일 먹은 노인 그룹이 기억력, 특히 단기 기억력과 집중력이 월등히 좋아졌고
은평구는 동물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보호교실인 ’사랑할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총 80학급 1천6백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동물보호교육 전문업체인 코하이(KOHAI)가 신청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 40여 분간 반별 교육을 진행한다.주요 교육 내용은 ▲기본 펫티켓 ▲반려동물과 소통하는 방법 ▲반려동물의 행동언어 이해 ▲동물학대 예방과 동물보호의 중요성 등이다. 아이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할
은평구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관내 8개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창작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창작뮤지컬 공연은 3년 연속 개최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4 은평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에서 공연 기획과 진행, 교육청에서 관내 학교에 홍보하는 등 관련 기관 간 협업으로 이뤄졌다.공연 제목은 ‘나는 나비’로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창작뮤지컬이다. 과열된 입시경쟁,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 갈등과 폭력에 노출된 사회의 가슴 아픈 실상을 보
은평구 응암3동은 지난 19일 은평 1동-1대학인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다래마을 캠퍼스‘ 1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다래마을 캠퍼스‘는 올해 응암3동 참여예산사업이다.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전통 발효식품에 관심 있는 주민 20여 명이 참여했다.첫 번째 강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장아찌에 대해 고(古)문헌 속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 장아찌의 발달 과정과 현대 장아찌 담금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경기대 평생교육원 전문 교수진과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장아찌의 역사와 유래, 제조 과정,
은평감리교회(담임목사 김동현)는 4월 18일 목요일 사회복지법인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준호)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 2,000kg을 기탁했다. 저소득층을 포함해 노인복지시설, 아동시설, 장애인시설 등 지역 사회복지기관 21개소에 쌀 10kg, 200포가 전달 되었으며, 이는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식사 및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된다. 이 쌀은 은평감리교회 교인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성금으로 마련되었다. 김동현 목사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이번에도 쌀을 후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
봄이 깊어간다. 삭막하던 산에 녹음이 짙어간다. 19일 오후 은평구 봉산을 걸었다. 서울 은평구 봉산은 산책길이 숲 터널이 되었다. 이 산책길을 걸으면 산책길 옆의 나무들이 나를 환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산책길에는 노란 애기똥풀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애기똥풀꽃의 꽃말은 '몰래 주는 사랑,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라고 한다. 산책길을 걸으며 숲이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생각해 본다. 구불구불 이어진 능선길을 천천히 걷는다. 가끔씩 만나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안녕하세요." 편
여성가족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가족실태조사'의 2023년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족의 모습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인 가구의 급증이다. 1인 가구 비율은 33.6%로, 2020년 조사 때의 30.4%에서 3.2%p 증가했다. 부부만으로 이루어진 1세대 가구 역시 25.1%로 늘어난 반면,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2세대 가구의 비율은 39.6%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만혼과 비혼의 증가, 그리고 노년층 부부가구의
은평구는 지난 17일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청년네트워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은평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정책 제안 및 청년정책의 참여 방향 제시 등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참여기구로, 올해 8년차를 맞는다.8기 청년네트워크는 지난 2월 공개 모집해 총 40명 위원을 선발했다. 정책실현과 사회참여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진 청년 80여 명이 지원했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임원 선출 및 분과 구성으로 진행했고, 분과는 ▲문화·예술·체육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사회안전망 등 4개 분과로 구
은평구는 이달부터 더 안전한 은평구가 되기 위해 ‘초등학생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대상 사건·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은평구는 다세대, 재개발 지역이 많아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 실효성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일환으로 교육프로그램이 기획됐다.안전 교육은 은평구청 내 ‘스마트도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방법 ▲우리동네 CCTV 찾기 ▲함께 CCTV 영상 보기 ▲긴급 상황에 도움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사용법 등으로
은평구는 가사 부담을 줄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가사도움 서비스인 ‘마마손길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마손길사업단’은 은평구 및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사도우미가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가정에 방문해 청소, 설거지, 세탁 등의 가사 업무를 실비로 제공하는 가사도움 서비스다.이는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주민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은평구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 중으로, ‘맞벌이 가구, 노인가구 등 가사도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특히 ’마마손길사업단‘에 근무하는 종사자에게
은평구는 자주재원 확충과 성실 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내달 말까지 ‘번호판 영치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평구 자동차세는 총체납액의 16%인 21억 원이며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80억 원으로, 은평구 총과태료 체납액의 69%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구는 집중 단속기간 세무행정과 전 직원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특히 올해는 출‧퇴근용 등 주간에 관내 있지 않은 차량의 영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야간 및 휴일에도 전방위적인 영치 활동을
A는 사무공간을 장식할 조형물을 제작하고 싶어 실내 조형물 디자인 및 시공을 하는 B에게 의뢰했다. B는 A의 주문에 따라 설계한 디자인 시안과 견적서를 A에게 보냈다.A는 B가 작성한 디자인 시안은 마음에 들었지만 견적서에 기재된 B의 제안 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A는 B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조형물 시공업을 하는 C에게 찾아가 B로부터 받은 시안을 건네주며, ‘이것과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했다.B의 설계대로 작성된 결과물을 받아보며 A는 디자인 비용을 아꼈다며 좋아했다. C가 설치한 조형물을 뒤늦게 알게 된 B는
태평성대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금성당제(錦城堂祭)가 오는 4월 27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금성당에서 열린다. 금성당제는 고려 때 전남 나주(옛 지명 錦城) 금성산의 산신(山神)인 ‘금성대왕’과 조선의 세종대왕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을 모시는 유교식과 무교식이 복합된 전통 신앙의례이다. 금성신앙은 고려 때 유래되어 현재까지 1,000년의 전통을 잇고 있다. 금성당제는 금성산신(錦城山神)에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재앙을 내린다 해서 고려 시대는 물론 조선 왕실에서도 후원하여 성대한 제례를 지냈다. 조선 중엽, 한강 유역으로
2023년 은평문화재단 아카이빙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은평의 골목에서 서점을 만나다’는 박비나 작가가 은평의 골목서점 6곳을 취재하고 그림과 글로 기록한 작업이다.추억 속의 서점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박비나 작가는 은평구에 오랫동안 살고있는 작가는 “단순히 서점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나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 사라진 것”이라 표현하며 “내가 할머니가 되고 아이들이 사회인이 되었을 때 그 서점을 다니며 어렸을 때를 얘기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박비나 작가는 “이런 마음이 은평의
은평구는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가 지난 12일 ‘부리보쌈과 백반’과 ‘자활참여자 식사 지원을 위한 따뜻한 밥 한 끼’ 정기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적 식사 지원은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서부지구 신사1분회의 적극적 후원 발굴로 ‘부리보쌈과 백반’ 대표가 지역자활센터의 저소득 주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업의 취지에 공감함에 따라 성사됐다.최민준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장은 “특히 1인 가구 남성의 경우 자신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식생활이 불규칙한 것이 문제인데,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받게 되면 영양 불균
은평구는 오는 29일까지 관내 지정 동물병원 40곳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면 사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아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이에 은평구는 광견병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약 2천 마리의 광견병 예방 약품을 지역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접종 대상은 은평구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단, 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마친 경우에 한 해
은평구 응암3동은 지난 16일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에코(ECO)생활' 첫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올해 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됐다.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응암노인복지관과 협력했으며 기후 위기 대응에 관심 있는 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시작된 첫 번째 강의는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일상생활 속 활동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을 교육했다. 탄소중립 보드게임을 통해 앞서 배운 주요 단어들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교육 참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